신규 확진 4,542명...오늘부터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투여

신규 확진 4,542명...오늘부터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투여

2022.01.14. 오전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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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환자 4,542명…전날보다 375명 ↑
사흘째 4천 명대…1주 전보다 829명↑ 2주 전보다 331명↓
해외유입 409명…사흘 연속 최다 기록 경신
오미크론 확산으로 해외유입 환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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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사흘째 4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해외 유입 확진자는 사흘 연속 역대 최다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현준 기자!

해외 유입 확진자가 급증하는 것과 함께 국내 발생 환자도 다소 증가 추세인데, 오미크론의 영향으로 보이죠?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4천542명입니다.

전날보다 3백 명 넘게 늘면서 4천 명대 중반까지 올라섰고, 사흘째 4천 명대입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8백 명 넘게 늘었고, 2주 전과 비교하면 3백여 명 줄었습니다.

해외 유입은 409명으로 사흘 연속 최다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오미크론 변이의 영향으로 보입니다.

해외유입 환자는 지난달 29일 이후 17일째 세자릿수인데, 4백 명대로 올라선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국내 발생은 3천776명으로 1주 전보다 63명 증가했는데, 추이를 더 봐야겠지만 국내 발생도 오미크론의 영향을 받아 확산세로 돌아서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지난주 12.5%였던 오미크론 환자의 비중이 이틀 전 20%까지 상승하며 우세종화를 앞두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16일 연속 감소세입니다.

어제보다 42명 줄어 659명으로 6백 명대로 떨어졌습니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49명 발생해 누적 6,259명입니다.

수도권의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40% 밑으로 떨어지면서 안정세입니다.

어제(13일) 오후 5시 기준 수도권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전날보다 1.6%p 낮아져 38.4%를 기록했습니다.

남은 병상은 서울이 262개, 경기 401개, 인천은 86개로 수도권을 통틀어 749개입니다.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37.1%로 전날보다 1.8%p 낮아졌습니다.

[앵커]
어제 도입한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오늘부터 처방에 들어가죠?

[기자]
화이자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 2만 천 명분이 어제 국내에 도착했는데요.

이번에 들어온 치료제는 오늘, 늦어도 내일까지는 담당약국 280곳과 생활치료센터 89개소에 공급되고 당장 오늘부터 환자에 투여됩니다.

투약 대상은 증상이 나타나고 닷새 이내인 경증과 중등증 환자인데, 재택치료를 받거나 생활치료센터에 있는 65살 이상 고령자 또는 면역저하자입니다.

재택 치료자는 비대면 진료를 거쳐 처방이 결정되면, 보호자가 약국에서 치료제를 받아오거나 지자체나 약국을 통해 배송이 이뤄집니다.

생활치료센터에서는 전담 의료진이 처방과 투약을 맡습니다.

치료제를 먹을 때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한 번에 세 알씩 하루 두 차례, 닷새 연속을 먹어야 하고, 증상이 사라지더라도 복용을 중단하면 안 됩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신현준입니다.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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