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냉동창고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 3명 연락 끊겨

평택 냉동창고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 3명 연락 끊겨

2022.01.06. 오전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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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택 냉동창고 신축 공사 현장 화재 진압에 투입된 소방대원 3명이 연락이 두절됐습니다.

화재는 어젯밤 시작됐지만, 오늘 이른 오전 불이 다시 번지면서 대응 2단계가 발령된 상황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신준명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어젯밤 11시 50분쯤 경기 평택시 청북읍에 있는 7층 냉동창고 신축 공사 현장에서 난 불이 오늘 아침 다시 번지기 시작했습니다.

앞서 소방 당국은 오늘 아침 6시 30분쯤 큰 불길을 잡고 대응 1단계 조치를 해제했다가 이후 불이 2층으로 번지면서 다시 커지자 오늘 아침 9시 40분쯤 최대 5개 소방서의 소방력이 동원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현재 연락이 끊긴 소방대원은 모두 3명으로 평택 송탄소방서 119구조대 소속입니다.

대응 2단계가 발령되기 전, 2층 내에 인명 피해가 있는지 파악하던 소방대원 5명이 오전 9시 10분쯤 연락이 끊겼습니다.

소방 당국은 오전 9시 20분쯤 대원수색팀을 투입했습니다.

소재가 파악되지 않던 소방대원 2명은 15분여 뒤 자력으로 탈출했고,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아직 남아있는 3명의 생사나 소재는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불이 난 신축 공사장 건물 내부에는 산소통과 LPG 가스통 등 폭발성 장비들이 다량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1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신준명 (shinjm75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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