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11억 돈뭉치 훔쳐 달아난 남녀..."용의자 추적 중"

새해 첫날 11억 돈뭉치 훔쳐 달아난 남녀..."용의자 추적 중"

2022.01.04. 오후 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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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저녁 8시 반쯤 투자 회사 ’금고털이’
현금 11억 원 훔쳐 달아나…CCTV 속 남녀 추적 중
카드키 찍고 진입…금고 속 5만 원 돈뭉치 훔쳐
주식·가상화폐 투자 금액 11억 290만 원 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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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해 첫날부터 코인 투자 회사가 현금 11억 원을 도둑맞았습니다.

회사 금고에 있던 돈뭉치를 훔쳐간 건데, 경찰은 용의자를 쫓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혜린 기자!

새해 첫날부터 꽤 많은 현금을 도둑맞았는데, 자세한 사건 경위 먼저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사건은 새해 첫날인 지난 1일 저녁 8시 반쯤 일어났습니다.

서울 논현동에 있는 주식·가상화폐 투자 회사 금고에서 현금 11억 원어치가 털린 겁니다.

당시 CCTV에는 외투 모자를 뒤집어쓴 남성과 여성이 사무실로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됐지만, 얼굴은 찍히지 않았습니다.

다음날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이들 남녀를 용의자로 보고 추적하고 있습니다.

남녀는 범행 당일 회사에 카드키를 찍고 들어갔습니다.

그 뒤 금고를 파손하지 않은 채로 비밀번호를 입력해 열었고, 안에 있던 5만 원짜리 돈뭉치를 들고 달아났습니다.

금고 안에는 주식과 가상화폐 등에 투자하기 위해 모아놓은 현금 11억290만 원이 들어 있었습니다.

범인이 보안이 되어 있는 사무실에 문제없이 들어간 점, 금고를 파손하지 않고 열었다는 점 등을 봤을 때 내부 관계자나 지인일 가능성이 제기되는데요.

경찰 역시 내부 관계자일 가능성을 열어두고 남녀의 신원 파악에 주력하고 있는데요.

어제에 이어 오늘도 범행 현장을 찾아 CCTV 등 증거 확보에 총력을 쏟는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사회 1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김혜린 (khr08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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