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칼럼 '한국으로부터의 통신'으로 한국의 민주화운동을 전 세계에 알렸던 지명관 전 한림대 석좌교수가 오늘 오전 향년 98세로 별세했습니다.
평안북도 정주 출생인 고인은 김일성 대학 제1회 입학생 출신으로, 1947년 월남해 서울대 종교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 대학원에서 종교철학 박사과정을 수료했습니다.
1970년부터 덕성여대 교수, '사상계' 주간을 지냈으며, 반독재민주화운동을 하다 1972년 일본으로 건너가 20여 년간 망명 생활을 했습니다.
일본에서 체류하던 기간 일본의 진보 성향 월간지 '세카이'에 'TK생'이라는 필명으로 '한국으로부터의 통신'을 15년간 연재하며, 해외에 한국의 민주화운동을 알리는 통로 역할을 했습니다.
1993년 귀국한 고인은 특히 김대중 정부 시절 한-일 문화 개방 등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 큰 역할을 했습니다.
고인은 한림대 석좌교수, 일본학 연구소 소장, KBS 이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한국을 움직인 현대사 61장면', '한국과 한국인', '한일 관계사' 등을 집필했습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6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4일 오전 7시, 장지는 경기도 이천 에덴공원입니다.
YTN 김우준 (kimwj0222@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평안북도 정주 출생인 고인은 김일성 대학 제1회 입학생 출신으로, 1947년 월남해 서울대 종교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 대학원에서 종교철학 박사과정을 수료했습니다.
1970년부터 덕성여대 교수, '사상계' 주간을 지냈으며, 반독재민주화운동을 하다 1972년 일본으로 건너가 20여 년간 망명 생활을 했습니다.
일본에서 체류하던 기간 일본의 진보 성향 월간지 '세카이'에 'TK생'이라는 필명으로 '한국으로부터의 통신'을 15년간 연재하며, 해외에 한국의 민주화운동을 알리는 통로 역할을 했습니다.
1993년 귀국한 고인은 특히 김대중 정부 시절 한-일 문화 개방 등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 큰 역할을 했습니다.
고인은 한림대 석좌교수, 일본학 연구소 소장, KBS 이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한국을 움직인 현대사 61장면', '한국과 한국인', '한일 관계사' 등을 집필했습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6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4일 오전 7시, 장지는 경기도 이천 에덴공원입니다.
YTN 김우준 (kimwj0222@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