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화해위 2기 첫 진실규명 결정...항일독립운동 2건

진실화해위 2기 첫 진실규명 결정...항일독립운동 2건

2021.12.07. 오후 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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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가 2기 출범 후 처음으로 진실규명 결정을 내렸습니다.

진실화해위는 오늘(7일) 오후 제22차 위원회를 열고, 이재실 목포상고 학생운동과 김언배 대한신민단 군자금 모금운동 등 항일독립운동 두 건에 대해 진실규명 결정을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재실 목포상고 학생운동은 이재실 씨가 1929년 광주학생운동 당시 목포상업학교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대구복심법원에서 징역 8개월을 선고받은 사건입니다.

또 김언배 대한신민단 군자금 모금운동은 김 씨가 1920년대 대한신민단 단원으로 함경도 지역에서 군자금 모금 활동을 한 혐의로 징역 6년을 선고받은 사건을 말합니다.

진실화해위는 각 신청인이 제기한 진실규명 요청에 대해 역사적 진실이 규명됐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위원회는 이번 회의에서 경북 국민보도연맹 사건과 국가보안법 위반 간첩조작 의혹사건 등 190건에 대한 조사도 개시하기로 했습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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