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헌영 아들' 조계종 원경 스님 입적

'박헌영 아들' 조계종 원경 스님 입적

2021.12.06. 오후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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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박헌영의 아들, 원경 스님이 입적했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은 원경 스님이 오늘(6일) 오전 10시쯤 경기 만기사에서 법랍 62년, 세수 81세로 입적했다고 밝혔습니다.

원경 스님은 송담 스님을 은사로 모시고 출가한 뒤 지난 1963년 범어사에서 동산 스님에게 구족계를 받아 정식 승려가 됐습니다.

이후 지난 2014년 4월 조계종 원로의원으로 당선돼 경기 평택 만기사 주지를 맡기도 했습니다.

원경 스님은 공산주의 계열의 독립운동가 박헌영의 아들이기도 하며, 지난 2004년에는 '박헌영 전집'을 출간했습니다.

원경스님의 영결식과 다비식은 오는 10일 오전 10시 경기 용주사에서 원로의원장으로 치러집니다.


YTN 김주환 (kim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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