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 사망자들 '재하청' 소속...불법 하청 여부 수사

롤러 사망자들 '재하청' 소속...불법 하청 여부 수사

2021.12.03. 오전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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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 경기 안양의 한 도로포장 공사장에서 노동자들이 바닥 다짐용 장비, 롤러에 깔려 숨진 것과 관련해, 경찰이 불법 하도급 여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기 안양만안경찰서는 숨진 노동자들이 하청 공사업체로부터 재하청을 받은 업체 소속으로 조사됐다며, 불법 하도급인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건설산업기본법과 전기공사업법에 따르면 한 업체가 도급받은 전기 공사 등에 대해서는 다시 하도급을 주지 못하도록 규정돼 있습니다.

경찰은 이와 함께 당시 현장에 신호수가 없었다는 목격담을 확보하고, 공사 관계자들의 안전 수칙 미준수 여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그제(1일) 오후 5시 50분쯤 경기도 안양시 안양동의 한 도로포장 공사장에서, 62살 A 씨 등 노동자 세 명이 롤러에 깔려 숨졌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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