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소속 회원들은 오늘 아침 7시 50분부터 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과 공덕역에서 기습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들이 전동차에 타고 출입문이 못 닫히게 하는 방식으로 운행을 방해하면서, 천호역 방면 열차 운행이 40여 분간 멈췄고 반대 방향은 지연 운행됐습니다.
또 참가자 일부가 지상인 여의도 버스 환승센터에서도 마포대교 방향 도로를 막고 기습 시위를 벌이면서, 한때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참가자들은 기습 시위에서 지하철 엘리베이터 설치를 완성하고 저상버스 도입을 의무화하는 등 장애인 이동권을 보장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시위를 마친 참가자들은 홍남기 경제부총리 자택 부근으로 이동해 '장애인 이동권 보장' 예산 반영을 촉구하는 항의 집회를 이어갔습니다.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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