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브] 신규 확진 5,123명 '역대 최다'···오미크론 의심 4명 ‘촉각'

[뉴스라이브] 신규 확진 5,123명 '역대 최다'···오미크론 의심 4명 ‘촉각'

2021.12.01. 오전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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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천은미 /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번에는 코로나 상황 전문가와 짚어보겠습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나오셨습니다. 교수님이 지난주에 이번 주에 5000명 될 수 있다고 하셨는데 실제로 이게 현실화됐습니다. 이렇게 많이 늘 수가 있는 건가요? 하루 차이에.

[천은미]
우선은 주말에 4000명 정도 됐었고요. 이게 확진자가 느는 이유는 기본적으로 우리가 2000명 수준에서 시작했고, 위드 코로나를. 위드 코로나를 하면서 이동량이 너무 갑자기 늘어난 거죠.방역 완화가 너무 많이 된 상태였고 현재 감염재생산지수가 1을 넘기 때문에 확산세는 더 빨라질 겁니다.

그러니까 델타 변이에 대한 영향을 우리가 간과한 면이 분명히 있고요. 이런 상태인데 문제가 확진자 대비 중환자가 지금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어제 재택을 기본 원칙으로 하겠다고 발표한 이유도 중환자를 수용할 만한 여력이 안 되는데 이 정도 속도라면 1주, 2주 이내에 1000명을 넘을 것이고 그러면 우리나라 중환자는 더 이상 입원할 수 없습니다.

제가 걱정되는 건 재택에 계시는 분들이 고령자, 기저질환자들이기 때문에 이분들이 중증으로 갈 확률이 굉장히 높고 그렇게 되면 그분들이 치료를 받을 시설이 없기 때문에 지금 상태에서는 저는 생활치료시설을 더 확대해서 최소한 50세 이상은.

[앵커]
싱가포르도 그런다고 하더라고요, 50세 이상은?

[천은미]
항체치료제를 투여하고 입소기간을 단축해서 순환을 빨리 시키는 게 훨씬 중요합니다. 특히나 이런 입원을 원하는 분들에 대해서는 큰 공간에다가 병상을 마련해서 입원을 시켜야지 집에서 대기 상태에서 관찰하는 것은 지금으로서는 이 확산세를 증가시키는 그런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리고 또 한 가지 궁금한 게 재택치료하게 되면 걱정되는 게 가족 중에 확진자가 있어서 재택치료를 하게 되면 같이 머무는 가족들도 같이 집에 있어야 되는 거잖아요, 직장도 못 가고.

[천은미]
그렇습니다. 직장 자체도 출근이 안 되고 백신접종을 안 했다면 열흘 격리 이후에 열흘 또 20일을 못 갑니다. 학생도 학교를 갈 수가 없고. 그러면 자영업자 영업을 못하면 생계도 문제가 되는 거죠.

그것뿐만 아니라 가족이 전부 다 감염될 위험이 굉장히 높고 우리나라는 공동생활을 하는 아파트이기 때문에 집 주변에 있는 다른 아파트도 환기구나 배관을 통해서 감염된 사례가 이미 국내에서 보고되었고 논문까지 나왔습니다.

그렇다면 그런 위험이 있는 것을 어떻게 보완을 할 건지에 대한 게 제일 중요하고요. 정부가 단기진료센터를 만드신다고 하는데 생활치료센터를 확대 못하는 이유가 의료진이 없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단기진료센터는 더 전문인력이 들어가야 되고 구마다 최소한 한두 개가 있어야 되기 때문에 이거는 거의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현실적으로는 생치를 더 확대하고 병상을 만드는 게 저는 지금의 해법이라고 생각하고 그보다 중요한 거는 지금 거리두기를 반드시 해야 됩니다.

[앵커]
그러니까 일상회복에 어렵게 들어서서 누구도 쉽게 말은 못하지만 거리두기로 돌아가야 될 시점이다, 지금 상황은. 그렇게 진단을 하시는군요. 지금 5000명에 왔잖아요.

교수님께서 1000명에서 2배, 3배 느는 게 더 쉬워질 거라고 하셨는데 그러면 이런 추세라면 12월 말, 연말에는 더 이동이 많아질 테니까요. 그쯤 되면 조심스럽지만 확진자가 몇 명까지 더 늘 수 있다고 보십니까?

[천은미]
지금 속도면 1만 명을 초월할 겁니다. 지난주 1000명에서 한 1500, 이게 속도가 1500, 3000 이런 식으로 더블링이 되기 때문에 이동량을 지금 멈추지 않으면 문제가 확진자가 늘더라도 병상이 있고 치료할 인력이 있다면 문제가 없지만 지금은 상황이 매우 악화됐고 특히 오미크론 같은 전파력이 더 높다고 추측되는 바이러스가 국내에도 이미 들어와 있기 때문에 그 점이 굉장히 우려스럽습니다.

[앵커]
오미크론 변이도 대응을 해야 되고 지금 확진자 수도 상당히 많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위중증환자 수도 최대치를 기록했는데요. 어제 하루 확진자 수 다시 한 번 취재기자 연결해서 추이를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신현준 기자!

[기자]
신현준입니다.

[앵커]
어제 5000명대군요.

[기자]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천123명입니다. 전날보다 2천 명 넘게 늘면서 처음으로 5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지금까지는 지난달 24일 4,115명이 최다 확진자였는데, 오늘 발표된 확진자는 이보다도 천 명 넘게 늘었습니다.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5천75명, 해외 유입 사례가 48명입니다. 국내 발생 가운데에서는 수도권의 비중이 전체의 81%를 차지해 여전히 유행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62명 늘어 723명으로 역대 최다이고, 처음으로 7백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이 가운데 60대 이상 고령층이 전체의 84.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34명이 늘어 누적 3,658명입니다. 사망자는 80살 이상이 18명으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늘면서 의료 대응 지표도 계속 나빠지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기준 수도권 중증환자 전담병상 가동률은 89.2%로 하루 전보다 0.7%p 높아졌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90.7%, 경기 87.6%, 인천 88.6%입니다. 남은 병상도 서울 32개, 경기 36개, 인천 9개로 수도권 전체에 77개뿐입니다.

백신 접종 현황은 1차 신규 접종자는 2만여 명 늘었고, 접종을 모두 마친 사람은 4만여 명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백신 접종률은 1차 82.9%, 접종완료가 79.9%입니다. 추가접종을 받은 사람은 18만여 명으로 누적 3백21만 명을 넘었습니다.

[앵커]
정부가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기 위해 범정부 합동 TF를 구성하기로 했다고요?

[기자]
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이 오늘 모두발언에서 밝힌 내용입니다. 어제 해외 입국자의 오미크론 변이 의심사례가 발견된 데 대해 정부는 상황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유입차단에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와 복지부, 질병청 등 11개 부처가 참여하는 '범정부 합동 TF'를 구성해 신속한 방역전략을 수립하고, 엄격한 해외 입국자 관리, PCR 분석법 개발 등을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병상가동률이 상승하는 데 대한 대책도 설명했는데요.

이달 중순까지 1,300개 이상의 병상을 추가 확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환자의 중증도에 따라 병상을 구분해, 병상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집에서도 안전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재택치료자에 대한 모니터링과 비대면 진료, 처방을 할 수 있는 관리의료기관을 전국에 190개소 이상 운영하고, 증상변화가 있을 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을 단기 외래 진료센터로 운영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신현준입니다.

[앵커] 지금 들으신 것처럼 오미크론,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변수가 또 상당히 중요한 시점인데 나이지리아에서 귀국한 부부가 코로나 양성인데 델타는 아니라고 해요.
그래서 오미크론인지 아닌지 오늘 밤에 나온다고 하는데 만약에 오미크론이 맞다면 우리나라에도 뚫렸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건가요?
[천은미] 그렇습니다.
변이 PCR 검사에서 델타 변이 쪽이 안 나왔고 나머지 알파, 베타에서 나왔기 때문에 아마도 추측이 되고 또 지역이 아프리카를 거쳐 왔습니다.
현재 사실은 네덜란드 같은 데서 더 이전에, 발표 전에, WHO 발표 전에 이미 있었다는 증거가 있기 때문에 전 세계에 다 퍼져 있는 것으로 생각되고요.
예를 들어 이스라엘의 의료진이 영국에 학회를 갔다 와서 오미크론에 감염됐어요.
추가접종까지 하신 분이. 그 말은 그분은 영국에서 감염될 확률이 높다는 거니까 이미 영국도 상당 부분이 오미크론에 감염자가 있다는 얘기이고. [앵커] 그러니까 백신 3번 맞았는데도 걸렸다는 거죠? [천은미] 그렇습니다.
그만큼 오미크론은 백신회피가 높을 것을 우리가 추측할 수 있고 국내에도 이미 들어와 있을 확률이 높고 그렇다면 지금부터 최소한 한 달 이전에 아프리카나 발견된 국가들에서 오신 분들에 대해서 역으로 역학조사를 해서 그분들을 최대한 찾아내야 될 것 같습니다. 특히 지금 정부가 8개국 정도만 입국제한을 했는데 앞으로는 오늘부터라도 바로 해외에서 들어오는 누구든 내외국인 관계 없이 백신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모두 다 자가격리를 최소한 열흘에서 2주 정도를 해서 감염을 차단하는 그런 조치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오미크론 변이를 얘기해 봤는데 지금 확산세 가운데 가장 우려되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학생들의 감염입니다.
지난달 22일부터 전국 학교에서 전면등교가 시작되면서 학생 확진자도 급증하고 있는데요.
정부가 전면등교의 안정적 시행을 위한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합니다.



[앵커]
유은혜 부총리 발표 들어보시죠.

[유은혜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전면등교가 11월 21일부터 시작돼서 오늘이 10일째입니다. 전 세계 대부분의 선진국에서도 전면등교 원칙이 유지되고 있고 우리 한국은 지난 1년 반 동안에 학교 방역 기본 체계를 세우며 작년 50% 등교율을 올해 초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했고 현재 전면등교 조치를 시행할 수 있었습니다.

학교 모든 구성원과 국민 여러분의 도움 덕분에 시작할 수 있었던 전면등교였습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 확진자가 연일 3000~4000명대를 넘어서고 신종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가 발생하면서 어렵게 시작한 전면등교 조치가 다시 기로에 서게 되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학교는 단지 수업만 하는 곳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의 삶의 공간이며 일상이며 사회 그 자체입니다. 학교가 문을 닫으면 우리 학생들의 학습이 닫히고 친구와의 교류가 끊기며 생활 전체가 흔들리게 됩니다.

우리 학생들을 중요한 학교 경험을 상실한 세대로 만들 수 없으며 장기간의 교육 결손, 사회, 경제적 손실을 회복하기 위해 우리 사회가 지출하게 될 장래의 사회적 비용도 최소화시켜야 합니다.

11월 22일 전면등교 이후 전국적인 코로나 확산 증가로 학생 확진자 숫자는 늘어났지만 학교를 통해 감염된 비율은 전면등교 이전과 이후를 비교할 때 유의미하게 늘어나지는 않았으며 다만 감염경로 불분명 사례는 계속 증가해서 지역사회 감염 위험이 높아진 점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 모두가 도와주셔야만 아이들의 전면등교를 지킬 수 있습니다. 학교의 방역체계만으로는 학교 안전을 완벽하게 지킬 수가 없습니다. 교육부 장관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우리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국민들 모두가 방역 책임관이 되어 생활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고 사적 모임을 최대한 자제하여 지역사회 감염 위험을 낮춰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전 국민의 동참 속에 올해 12월 말까지 학사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내년 3월 새 학기에는 온전한 학교 일상회복으로 나아가겠습니다.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여러분 모두에게도 말씀드립니다. 우리가 해 왔던 방역을 다시 더 촘촘하게 점검하면서 지난 1년 반 동안 어렵게 만든 학교 방역체계를 확실히 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방역수칙 준수에도 각별히 신경 써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교육부는 학교 안팎의 방역체계를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등교 전에 건강상태 확인이나 학교 내 동선 관리와 수시 환기, 의심증상 시에 신속검사 및 선제적 PCR 검사 실시 등 학교 방역 지침 보완 사항을 안내하겠습니다.

학원을 포함해서 학교 밖 학생 이용이 많은 시설에 대해서는 현장지도와 점검을 대폭 강화하겠습니다. 교육부는 질병관리청, 교육청과 함께 소아청소년 백신접종률을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첫째, 소아청소년 백신접종의 편의성을 제고하겠습니다. 당초 11월 27일에 종료 예정이었던 접종 기한을 내년 1월 22일까지 연장하고 소아청소년이 편리하게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11월 23일부터 사전예약을 재개하였습니다.

아울러 교육청 지자체 간의 협의를 통해 학교별 접종 수요 조사를 실시하고 지역별 상황에 맞게 예방접종센터, 위탁기관, 학교 보건소 방문 등 접종 방법이 선택돼서 운영될 수 있도록 찾아가는 백신접종 지원계획을 수립해서 시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12월 13일부터 24일까지 백신접종 집중 지원주간을 운영하겠습니다. 보건소 및 학교 단위 접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2주간의 집중 접종 지원 주간을 운영하고 이를 위한 학사운영 지원 등을 진행하겠습니다.

셋째, 백신접종과 관련한 정보를 신속하고 충분하게 제공하겠습니다. 학생과 학부모님의 접종 불안에 대한 우려가 크신 점을 고려하여 중증 감염 사례나 연령대 및 지역별 접종 현황, 백신 이상반응 통계 등 다양한 정보를 신속하고 주기적으로 제공하겠습니다.

넷째, 중대본의 비상계획 발표 등에 만약의 상황을 대비한 학교 비상운영계획도 준비하겠습니다. 비상계획상황에서도 등교수업의 원칙은 유지하되 철저히 지역별 상황에 맞게 단계별로 대응하겠습니다. 과대, 과밀학교부터 밀집도를 우선 조정하고 추후 감염 상황에 따라 추가로 등교 밀집도를 제한하면서 대응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학생과 학부모님께서 백신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학생 스스로의 건강을 지킬 가장 효과적인 대안이 백신접종이며 정부는 필요한 사항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 국민 모두의 협조와 참여로 지금의 위기를 반드시 극복하고 우리 학생들의 등굣길도 지켜질 것이라고 믿습니다. 교육부와 교육청, 학교현장 모두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철저히 대응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앵커]
유은혜 장관의 발표 내용을 들어봤습니다. 교수님, 지금 전면등교 하면서 요즘에 제 주변에도 아이가 확진됐다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아이들 걸리는 경우가 워낙 많다 보니까 유은혜 장관이 지금 다시 한 번 방역수칙 지켜달라 당부를 한 거죠?

[천은미]
그렇습니다. 대부분 학생들은 가족 감염이 거의 한 30% 정도 되고요. 또 다중이용시설을 통해서 감염이 돼서 그 고리가 학교로 전파됩니다.

지역사회 확진자가 많기 때문에 당연히 학생 감염은 늘어날 수밖에 없고 일부가 백신접종을 하지만 사실은 감염 차단의 가장 중요한 것은 방역수칙입니다. 다중이용시설을 제한하고 부모님들이 감염이 안 되도록 노력해 주시는 게 가장 저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아무래도 백신도 많이 맞아줬으면 좋겠다, 접종을 촉구하겠다 이런 얘기도 있는데 지금 참여율이 상당히 낮은 것 같습니다.

[천은미]
아무래도 부모님들이 불안감이 있으신 게 있습니다. 그래서 정부는 학교로 찾아가서 접종도 고려하고 있는데 사실은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지는 지켜봐야 되겠습니다마는 백신접종은 기저질환이나 고위험군에게는 분명히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개인의 선택도 존중이 돼야 되기 때문에 잘 생각해서 접종을 하시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앵커]
교수님 끝으로 이걸 좀 짚어볼게요. 지금 오미크론 변수까지 등장을 했잖아요. 오미크론이 지금 알려진 바에 따르면 델타보다 전파력이 빠르다고 하는데 지금 우리가 준비해야 될 게 어떤 게 있을까요?

[천은미]
오미크론은 델타보다도 스파이크 단백질에서 수용체에 결합하는 주요 부위의 변이가 델타가 2개인데요. 오미크론은 10개입니다. 그래서 5배 이상 전파력이 높을 거라고 추측을 하는 것이고.

[앵커]
지금 치명률은 잘 모르는 거죠?

[천은미]
치명률은 아직까지 많은 사례가 나오지 않았지만 젊은층에 대한 연구를 보면 크게 증상은 나쁘지 않다고 하지만 고령층은 또 다른 문제기 때문에 치명률은 지켜봐야 됩니다마는 이 정도로 전파율이 높다면 델타가 알파를 대치했듯이 오미크론이 델타를 대치할 확률도 저는 높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우세종이 될 수 있는 건가요?

[천은미]
그렇죠. 그렇다면 전파가 5배 이상 빨라진다면 지금의 확산속도가 5배 이상 빨라진다는 얘기가 되기 때문에 지금의 거리두기는 반드시 시행돼야 되고 우리가 재택에서 관찰해서 이송을 하는 시스템이 재택치료 시스템인데요. 이 시스템에 대해서 정부가 다시 한 번 보완을 해 주시는 것을 필요로 할 것 같습니다.

[앵커]
델타 변이에 이어서 오미크론 변이 지금 등장하는 것까지 우리가 대비를 해야 되는 중차대한 시점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지금까지 천은미 교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천은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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