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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수산시장 '날마다 진단검사'...집단감염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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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에도 사람 몰린 선별진료소…"이미 100명 검사"
노량진수산시장 집단 감염에 주기적 진단 검사 결정
음성 결과 보여주는 배지 착용해야 시장 안 출입 가능
확진자 대부분 종사자…소매시장까지 감염 확산
[앵커]
서울 노량진수산시장에 세 번째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가 다시 설치됐습니다.

시장 측도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매일 코로나19 검사를 하는 고강도 예방 조치를 내놨는데요.

단계적 일상회복 5주차에 접어들었지만, 확진 규모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현장 취재기자 통해 들어보겠습니다. 김철희 기자!

[기자]
네, 서울 노량진수산시장 앞 선별진료소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올해 벌써 세 번째 집단감염이 발생해 상인들의 근심도 클 것 같은데, 현재 그곳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시장 앞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는 아침 8시부터 운영이 시작됐는데요.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도 검사를 받으려는 시장 종사자들이 몰리면서 검사소 바깥까지 긴 줄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선별진료소 관계자는 검사 시작 한 시간 만에 100명 정도가 다녀갔다고 말했습니다.

선별진료소가 설치된 건 노량진수산시장에서 또 집단 감염이 터져 나왔기 때문입니다.

감염 규모가 심상치 않자 지난 28일 수협중앙회가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시장 종사자 전체를 대상으로 주기적 코로나19 검사를 하기로 했는데요.

확진자가 나온 층 근무자는 매일, 나머지 상인도 이틀에 한 번 검사해 음성이 나와야 출근할 수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음성'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배지도 지급하고, 이를 보여야 출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처럼 고강도 대응에도 불구하고 확진자 규모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습니다.

어제(29일) 0시 기준으로 확진자는 전날보다 61명이 증가한 460명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종사자가 392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방문자와 가족, 지인 등으로도 감염이 확산했습니다.

또, 처음 감염이 시작된 경매시장뿐만 아니라 소매시장까지 감염이 퍼져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환기가 잘 안 되는 지하시설의 특성, 그리고 시장 내 공동 이용시설이 많은 점 등을 확산 이유로 꼽고 있습니다.

이와 별도로 농수산물 도매시장인 서울 가락시장에서도 지금까지 269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김장철과 연말 대목을 앞두고 시장발 집단감염이 이어져 상인들의 한숨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앵커]
다른 수도권 지역, 특히 요양시설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요양시설과 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서울 강동구 소재 요양병원에서 10명이 집단 감염됐고요.

서울 강서구 소재 요양시설에서 14명, 서울 양천구 요양시설에서도 14명이 감염됐습니다.

또 경기 의정부시 요양원 13명, 경기 시흥시 요양병원 12명 등 요양시설발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부도 초기 접종 완료자인 60대 이상 고령층의 돌파 감염이 증가 추세에 있고, 병원·요양원 등 감염 취약시설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따라서 고령층 미접종자 접종과 추가 접종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찾고, 고령층 보호 대책도 마련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노량진수산시장 앞 찾아가는 선별검사소 앞에서 YTN 김철희입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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