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신규 확진 3,928명...위중증·사망자 역대 최다

어제 신규 확진 3,928명...위중증·사망자 역대 최다

2021.11.28. 오전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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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24일 이후 닷새째 4천 명 안팎
국내 발생 3,893명…수도권 발생 비중 77.8%
위중증 환자 647명·사망자 56명…역대 최다
전국 중증환자 병상 가동률 75%…'비상계획 발동 기준' 도달
수도권 병상 배정 대기자 1,265명…사흘 연속 천 명 넘어
정부, 내일 방역 종합 대책 최종 결정·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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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닷새 연속 3천9백 명과 4천 명대 사이를 오가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모두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주예 기자!

신규 확진자가 또 4천 명에 육박했군요?

[기자]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모두 3천92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날보다 140명 줄긴 했지만, 일요일 발표 기준으로만 따지면 최다 확진자 기록입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24일 처음 4천 명을 넘어선 이후 닷새 연속 3천9백 명에서 4천 명대를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3천893명, 해외 유입 사례가 35명입니다.

국내 발생의 77.8%는 서울 등 수도권에서 발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모두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먼저,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3명 늘어난 647명,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56명에 달했습니다.

지난 7월 초에 시작된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넉 달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에 들어간 뒤 확진자가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느는 건데요,

그러다 보니 수도권을 중심으로 의료 역량이 한계에 이르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기준으로 수도권의 중증 환자 전담 병상 가운데 85.4%가 사용 중인 상태입니다.

전국의 중증환자 병상 가동률도, 정부가 일상을 멈추는 비상계획 발동 기준으로 제시한 75%에 이르렀습니다.

수도권에서 하루 이상 병상 배정을 기다린 환자는 오늘 0시 기준으로 천265명에 이르렀습니다.

전날보다 98명 늘면서 병상 대기자가 사흘 연속 천 명을 넘겼습니다.

정부는 내일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하는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열고 방역 종합 대책을 최종적으로 결정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방역 패스의 유효기간을 기본접종을 마무리한 뒤 6개월로 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미접종자 4명을 포함해 10명까지 모일 수 있도록 한 사적 모임 규모와 영업시간을 다시 제한할지도 숙고하는 분위기입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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