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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오미크론' 변이 확진 없어"..."관련국 입국제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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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전파력이 강하고 백신을 무력화할 가능성이 높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등장한 가운데 국내에는 아직 관련 확진자는 없다고 당국이 밝혔습니다.

정부는 조만간 대처방안을 발표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전문가들은 국내 유입은 시간 문제라며 선제적인 조치를 촉구했습니다.

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최근 발견된 코로나19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

이 변이가 무서운 것은 전파력이 매우 강하고 기존의 백신을 무력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데 있습니다.

실제로 이 변이의 진원지인 남아공은 매일 거의 2배씩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검사자 수 대비 확진자를 나타내는 양성률도 연일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세계보건기구, WHO도 '오미크론'을 델타 변이와 함께 바이러스 변이 분류 단계 가운데 최고 등급인 우려 변이로 지정했습니다.

[신상엽 / 감염내과 전문의 : WHO나 남아공 방역당국이 판단하기에는 이 오미크론이라는 새로운 변이주가 유행하면서 기존의 백신을 무력화시키고 재감염이 일어나면서 유행규모가 남아공에서 급격하게 늘었다고 의심하고 있는 거죠.]

이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위험평가와 대응방안 회의를 열었고 논의를 거쳐 조치방안을 결정해 금명간 발표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우선 아프리카에서 입국하는 확진자 모두에 대해 변이분석을 실시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미국과 영국 등 세계 각국은 남아공 등 아프리카 국가에 대한 입국 금지 조치를 결정하는 등 긴급조치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유행이 번지는 아프리카를 오가는 항공편이 열려있는 상황에서 국내유입은 시간문제일 뿐이라며 선제 조치가 시급하다고 강조합니다.

[백순영 /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 결국은 최종적으로는 모든 전 세계가 하나로 되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일단 퍼지기 시작하면 그것을 아무리 검역을 잘하고 분석을 잘해도 막기는 어렵지만 우리로서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봅니다.]

유럽질병통제예방센터도 오미크론 변이의 위험성을 경고하면서 각국에 여행제한, 백신 추가 접종 확대 등을 긴급히 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델타 변이 확산 때 전문가들이 대책 마련을 주문했지만 오히려 거리두기 개편안 적용으로 방역까지 완화하는 등 안일하게 대응하면서 확산 규모를 키웠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YTN 이동우입니다.


YTN 이동우 (dw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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