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회복 4주차 위중증·사망 최다...특단의 대책 필요

일상회복 4주차 위중증·사망 최다...특단의 대책 필요

2021.11.27. 오후 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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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조진혁 앵커
■ 출연 : 백순영 /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단계적 일상회복 4주차. 갈수록 상황이 나빠지고 있습니다. 확진자 규모도 그렇지만 최근 한 달 새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가 최다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월요일 방역강화 대책 발표 때특단의 대책이 나오지 않는다면 감당할 수 없을 상황에 처할 거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와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백순영]
안녕하세요.

[앵커]
앞서 언급한 대로 위중증환자와 사망자 수가 연일 최다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신규 사망자 수가 52명까지 나왔거든요. 지금 이런 급증세가 갈수록 가팔라지는 것 같은데 교수님께서는 추세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백순영]
일단 확진자 추세도 늘어나고 있지만 예상보다 그렇게 큰 숫자는 아닌 걸로 보이는데 당국에서 핵심 지표라고 했던 방역지표 중에서 위중증과 사망률이 상당히 나빠지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 52명 사망하였다는 것은 역대 최고치거든요.

작년 12월 28일날 40명 사망하신 것이 최고치였는데 이것을 갈아치웠습니다. 또 11월에만 664명이 사망을 하셔서 월별로 보면 0.9%인데 이것이 사실은 예방접종으로 인해서 0.35%까지 억제가 되어 있던 것이 10월, 11월이 되면서 상당히 급격하게 늘어난 부분이 있고요.

특히 위중증환자도 보통은 사망이 많이 나오면 위중증환자 중에서 사망을 하기 때문에 위중증환자는 적어지는 것이 보통인데 지금 상황에서 보면 17명이 더 늘었다는 것은 상당히 많은 위중증환자의 순증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고 사실은 일반 확진자들 중에서도 입원을 못하고 대기환자들이 많기 때문에 바로 사망을 하신다든지 또는 위중증으로 가시는 분들이 계실 수밖에 없어서 이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전체적으로 봤을 때 지금 상황은 모든 방역지표들이 다 나빠지고 있고 향후 좋아질 가능성은 거의 없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앞으로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는 그런 상황이다, 이렇게 말씀을 해 주셨는데요. 이게 돌파감염 때문으로 봐야 할까요? 특히나 보면 재감염 추정사례도 138건이 나왔다고 합니다.

[백순영]
재감염이 그렇게 많다고 볼 수는 없는 것이 사실은 재감염은 확인하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전에 우한바이러스부터 시작해서 계속 변이가 일어나면서 영국 변이, 즉 알파 변이가 우세종이었던 것이 지금은 델타 변이가 지배종이기 때문에 이전의 변이바이러스들에 대해서 델타 변이가 다시 감염된 것을 재감염이라고 얘기할 수가 있는데 이것은 바이러스 자체를 특정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확실하게 알 수 있는 부분들은 거의 없죠.

하지만 돌파감염의 경우에 있어서는 사실은 우리 국민들의 80% 이상이 접종을 완료했고 18세 이상의 경우에 있어서는 90%가 넘어가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돌파감염이 일어날 수밖에 없죠. 대부분의 감염될 수 있는 국민들이 예방접종을 완료한 상황이기 때문에. 예를 들어서 80%에서 우리가 지금 60% 정도의 확진자가 나온다고 하면 그 나머지 미접종자인 20% 정도에서 나오는 나머지 40%가 훨씬 더 비율로 보면 높다고 할 수가 있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돌파감염이 무섭다기보다는 전체적으로 시간의 경과에 따라서 일단 접종을 받으신 분들도 고령층 위주로 면역이 잘 안 생기는 데다가 시간이 많이 지남에 따라서 감염 예방효과가 많이 떨어져서 돌파감염이 나타나는 것인데 사실은 돌파감염이라는 게 꼭 그렇게 무섭다고 볼 수는 없는 것이 일단 예방접종이라도 받았으면 위중증으로 갈 가능성은 낮고 사망 가능성도 낮아지는 데 비해서 60대 이상의 미접종자들이 79만 명 정도 아직도 있는데 이분들은 감염됐을 때 더 위중증으로 갈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이죠.

어찌됐든 전체적으로 봤을 때 위중증환자, 사망자가 늘어나는 추세이고 사회적으로 봤을 때도 지역사회에서의 바이러스의 농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즉 유행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사회적으로 지역사회에 있어서의 무증상 감염, 조용한 전파가 계속 커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지금 상태에 있어서 미접종으로 있다는 것은 굉장히 위험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이런 상황에 정부가 추가 접종을 계속 강조하고 있지만 요양병원 같은 시설의 입소자들을 제외하면 추가 접종률은 높지 않은 상황입니다.

최근에 정부가 방역패스에 6개월 기간을 두겠다. 혹은 방역패스의 대상을 청소년까지 확대하겠다, 이런 방안도 내놨는데 이런 게 낮은 추가 접종률의 바탕에 있는 그런 얘기라고 볼 수 있겠죠?

[백순영]
그런데 현실성에 있어서는 문제가 있어 보이기는 합니다. 우선 우리나라에서 2월 26일날 요양병원, 요양원의 입소자, 종사자부터 시작했기 때문에 이분들한테 고위험군에 먼저 맞히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고 지금 굉장히 많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고요.

또 75세 이상인 경우에 있어서는 화이자 백신을 2회 접종했기 때문에 상반기에 다들 접종을 완료하셔서 6개월로 친다고 해도 사실은 추가접종 기한이 돼서 지금 접종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60세 이상인 경우에는 4개월 또 50세 이상은 5개월로 바꿨거든요, 추가접종 가능기간을. 그런데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간격을 11주로 하는 바람에 60세 이상, 74세까지는 사실은 8월 정도에 예방접종을 완료했기 때문에 이것을 지금 4개월로 계산한다고 해도 12월 10일이나 돼야 추가접종을 받을 수 있는, 예약을 할 수 있는 상황이고 그 이후에 접종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예방접종률이 낮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여기다가 방역패스를 6개월로 정한다는 부분은 어떤 부분에 문제가 있을 수 있냐면 물론 6개월 지나면서 추가접종을 받는 고령층들은 큰 문제가 없습니다마는 예를 들어서 40대 미만, 50세 이하의 청년층까지 전부가 6개월 후에도 꼭 추가접종을 받아야 되느냐 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아직 논란의 여지가 있거든요.

지금 결정한다고 하면 앞으로 모든 연령층에서 다 추가접종을 받는 것을 의무화는 아니지만 권고하는 상황이 되기 때문에 이 부분에 있어서 아직은 결정하는 데는 시기상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자기 차례가 온 고령자, 고위험군들은 꼭 추가접종을 받아야 될 것으로 보이고요. 또 한 가지는 방역패스라는 것을 18세 이하에서도 적용시킨다든가 또는 대상을 더 확대한다든가 하는 것들도 사회적인 합의가 있어야 될 부분이 있어서 지금 당장 결정하기에는 어려워 보이지 않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그렇다면 다음 주 월요일에 방역강화대책이 발표되는데 이게 원래는 어제로 예상됐지만 참석자들 간에 격론이 벌어지면서 대통령 주재 회의를 거치는 것으로 조율이 됐다고 합니다.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

[백순영]
일단 우리가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11월 2일부터 시작을 했고 내일이 되면 28일이 되는 상황이거든요. 29일이 되면 4주 이후에 평가를 하는 시기가 되는데 일단 일상회복으로 돌아간 다음에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로 돌아갈 수 있느냐.

이것은 비상계획을 발동해서 원래 돌아갈 수 있다고 여러 가지로 얘기는 했었습니다마는 실제로 돌아가기는 상당히 어려워 보이는 것이죠.

즉 일반 소상공인, 영업인들, 식당, 카페들 모든 사회 전체 구성원들이 반대할 상황이기 때문에 저항성이 상당히 커질 것으로 보여서 방역면에서만 보면야 여러 가지 강력히 해야 할 부분들이 분명히 있습니다마는 그렇게 할 수 있는 사회적인 합의가 될 수 있는가 하는 게 문제입니다.

회의 같은 데서도 마찬가지인 게 방역하시는 분들이나 그 이외의 분들이 격론이 벌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로 돼 있기 때문에 이것을 대통령께서도 나서셔서 중재를 해야 되는데 과연 얼마나 최소한 완화를 하면서 또 강화조치를, 방역통제를 강화할 수 있느냐.

이것들은 굉장히 어려운 부분이죠.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요. 최대한으로 하여튼 할 수 있는 대로 강화는 하되 사회경제적인 영향이 크지 않게끔 해야 되는 묘안을 짜내야 되는 상황이라고 보고요.

이런 것들을 통해서 일단 비상계획을 발동하면서 현재 체제라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2단계로 넘어간다는 것은 아직까지는 무리라고 보이고요.

현재 상황을 어떻게 유지할 수 있느냐가 훨씬 더 중요하고 더 악화돼서 의료체제가 붕괴되는 것을 막아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가능한 한 의료체제가 붕괴되지 않게끔 유지하는 여러 가지 상황들을 만들어가면서 시간을 벌면서 또 내년 2월 정도 되면 우리가 경구치료제도 들어올 수가 있기 때문에 그때가 되면 위중증화율 같은 것들이 많이 줄어들 수는 있는 가능성도 분명히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을 다 고려해서 시간을 끌면서 올 겨울을 잘 지내야 되겠습니다.

[앵커]
방역당국의 고심이 깊다는 분위기를 읽을 수가 있는데요. 소아청소년 분위기를 살펴보겠습니다. 최근 확진 상황을 보면 성인보다 소아청소년층 발생이 더 많다고 합니다.

관련 내용을 준비했는데요. 이것부터 들어보고 오겠습니다.

[최은화 / 서울대 의대 교수 : 11월 현재까지 소아 청소년 발생이 작년보다 현저히 증가하는 추세고 코로나19 발생률로 봤을 때 10만 명당 521명으로 소아 청소년 발생률이 성인의 93%에 도달하는 거의 유사한 정도입니다. 최근에는 소아 발생률이 성인 발생률을 역전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백신 접종받은 고3은 고2, 고1 대비 낮은 발생을 보이고 있어서 학생에서 백신 접종 효과가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앵커]
전문가 얘기를 들어보고 왔는데요. 교수님, 성인 발생률보다 소아청소년의 발생률이 더 높다는 게 상당히 충격적이거든요. 정부도 지금 소아청소년의 접종률을 끌어올리려고 노력을 하고 있는데 어떤 방법이 있겠습니까?

[백순영]
실제로 어렵죠. 권고는 하고 지금은 강력 권고해야 될 시기인 것이 유행의 규모가 커지면 사실은 접종을 안 받은 사람들이 훨씬 더 많이 감염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거든요.

일단 18세 이상의 성인층에 있어서는 91%가 접종을 받았기 때문에 이것보다 더 끌어올리기는 아마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더구나 16~17세까지만 해도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높은 70%의 예방접종률을 보인 데 비해서 12~17세까지의 접종률은 사실은 42.7%밖에 안 되기 때문에.

이 얘기는 결국은 12~15세까지의 접종률이 굉장히 떨어져 있다는 것이죠. 이것이 통계적으로 나오는 것이 중학생들의 감염률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 것이고 또 12세 정도가 되면 초등학생이기 때문에 사실은 화이자 전 용량을 맞는다는 것이 부작용 우려가 있는 부분이 있어서 우려하는 학부모들이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상황에서 학부모님들이 잘 생각하셔야 될 부분들은 12~15세의 경우에 있어서는 사실은 심근염이나 심낭염의 부작용 사례가 16~17세 이상보다도 상당히 많이 떨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고 추적만 잘 한다면 접종받은 후에 2~3일 후부터 계속 심근염, 심낭염의 가벼운 증상이라도 잘 모니터링만 하신다면 큰 문제 없이 접종을 완료하실 수 있어 보이고 사실은 두 차례 접종을 다 하지 않는다 할지라도 영국 같은 경우라도 1차 접종만이라도 우선 맞으신다면 그다음에 감염되는 것을, 상당히 중증화되는 것을 맞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지금 같은 유행의 규모가 커지고 대면수업이 계속 이뤄지면서 학원도 가야 되고 여러 가지 감염이 됐을 때 또는 밀접접촉이 되었을 때 여러 가지 우려 또는 자가격리 이런 것들을 생각을 한다면 지금은 이득이 훨씬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볼 수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한 맞는 것들도 고려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앵커]
결국은 백신에 대한 안전성에 대한 믿음이 관건이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이제 남아프리카에서 발견된 오미크론 변이 얘기를 해 보겠습니다. 세계보건기구가 우려 변이로 지정했는데 이게 상당히 전격적인 선택이라면서요?

[백순영]
지금 우려 변이라는 것은 델타 변이 정도인데 사실은 관심 변이라고 해서 관심 변이에서 우려 변이로 가는 것이 일반적인데 그래서 갑자기 24일날 남아공에서 WHO에 보고를 했는데 66건 정도의 샘플을 보냈거든요.

샘플이라는 건 자료를 보냈는데 이미 26일날 우려 변이로 전격적으로 결정을 했습니다. 굉장히 위험한 부분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죠.

즉 남아프리카 쪽에 있어서 특히 남아공에서 주로 분석을 많이 했기 때문에 남아공의 최근 몇 주간의 유행 상황을 보면 급증하고 있는데 이 변이바이러스랑 관계가 있다는 것과 남아프리카 전역에서도 지금 환자의 급증과 이 바이러스가 관계가 깊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죠.

하지만 우리가 과학적으로 한 것은 아니고 역학적인 조사결과라고 할 수 있고요. 분석 결과에 의하면 우리가 델타 변이주인 경우에 있어서는 돌기단백질에 16개 정도의 변이가 있는 데 비해서 오미크론 같은 경우는 32개가 있거든요.

변이가 이렇게 많다는 것은 사실은 상당히 구조가 많이 달라졌다는 걸 뜻하기 때문에 우리 몸에 들어와서 침투할 때 접착력이라든지 혹은 증식력 이런 것에 많은 변화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치료제라든지 우리가 지금 기존에 맞는 백신의 항체를 무력화시킬 가능성은 충분히 있기는 하지만 아직까지 이것들이 다 증명된 상황은 아니고요. 지금부터 연구들에 의해서 이것을 밝혀내야 하겠죠. 하지만 치료제인 경우에 있어서는 먹는 치료제.

화이자나 머크의 먹는 치료제인 경우에 있어서는 작용기전상으로 보면 이 오미크론이라는 변이가 별로 상관이 없이 잘 들을 것으로는 보이는데 그 이외에 우리가 면역회피 기능들이 커지고 또 전파력이 커진다면 상당히 우려가 될 수는 있고 새로운 백신을 개발해야 될 가능성은 분명히 있는 것이죠.

하지만 이렇게 많이 변이가 됐다고 해서 실제로 우리가 리얼월드에서 전 세계적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그렇게 크냐 하면 꼭 그렇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지금 델타 바이러스보다도 훨씬 더 변이가 많았던 델타 플러스라든지 뮤라든지 람다라든지 또는 면역회피 기능이 컸던 남아공 변이주 같은 것들이 사실은 전 세계적으로 퍼지지 않고 세계적으로 전부 델타 바이러스가 지배종이 되어 있는 것을 보면 우리가 찾아보고 있는 유전자 변이의 크기 또는 빈도 이것에 따라 전파력이라든지 또는 독성이 더 강해지는 쪽으로 간다는 것으로 보기는 어렵기 때문에 향후 역학조사뿐만 아니라 실험실에서의 세포 배양 결과들을 가지고 이 바이러스들이 어떤 행동을 취할 수 있는 것인지, 어느 정도 독성, 전파력을 가지는지, 증식력을 가지는지를 좀 더 면밀하게 검토를 해야 될 시기라고 볼 수 있고 우리나라도 그런 것에 철저하게 모니터링을 해서 우리나라에 들어오지 않게끔 막는 것은 중요한데 델타 바이러스에서 보셨다시피 변이주라는 것이 세계적으로 퍼지기 시작하면 사실은 검역을 아무리 잘해도 전 세계적으로 퍼질 수밖에 없는 구조로 돼 있기 때문에 지금이 굉장히 중요한 관건이라고 보겠습니다.

[앵커]
앞서 보도에서도 말씀을 드렸다시피 지금 세계 각국이 문을 걸어잠그는 그런 강한 조치들을 하고 있는데 우리도 지금보다는 조금 더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지 않나. 지금 교수님께서 말씀해 주신 것 같은 그런 지적이 있거든요. 어떤 방안이 있겠습니까?

[백순영]
여러 나라들에서 선제적으로 입국금지를 시키고 자국민인 경우에는 자가격리를 하고 진단검사를 통해서 변이주가 들어오는 것을 모니터링하고 있는데 아직까지 발견된 나라는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실제로 남아프리카 이외에는 유럽에는 벨기에가 1명 나왔고요.

홍콩에서 2명 나온 정도인데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는 변이주가 발견되었다는 보고가 없고 아프리카에서 들어오는 사람들은 모든 입국자들은 확진되었을 경우에 전 염기서열을 다 분석하고 있다고 하는데 제 생각에는 지금 남아프리카 또는 남아공 여기뿐만 아니라 전 세계 어디서 들어오는 입국자든지 결국은 확진이 되는 경우에는 전체를 염기서열을 분석을 함으로 해서 좀 더 강력한 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보이는데 결국은 최종적으로는 이 모든 전 세계가 하나로 되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일단 퍼지기 시작하면 그것을 아무리 검역을 잘하고 분석을 잘해도 막기는 어렵지만 우리로서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봅니다.

[앵커]
변이 분석을 강화하는 방안, 이런 부분에 대해서 의견을 주셨습니다. 지금까지 코로나19 상황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와 함께 살펴봤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백순영 (jungh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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