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피해자, 국가배상 청구..."사과 없는 사망 유감"

5·18 피해자, 국가배상 청구..."사과 없는 사망 유감"

2021.11.24. 오후 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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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18 광주민주화운동 피해자들이 사과 없이 세상을 떠난 전두환 씨를 비판하며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습니다.

피해자들은 전 씨가 아무 반성과 사과 없이 사망해 유감이라며, 5·18 당시 겪은 피해로 지금까지 고통받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최 모 씨 / 5·18 광주민주화운동 피해자]
양쪽으로 어깨동무하면서 저를 앞으로 데리고 가서 벽으로 밀쳐 가슴을 찔린 거예요. 그때도 대검으로 맞은 줄 몰랐어.

최근에는 심근경색까지 왔고 제가 젊은 나이에 구안와사도 왔고….

배상을 꼭 한번 받고 싶습니다, 제대로.

[조영선 /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5·18을 비롯한 전두환 군사정권하에 있었던 온갖 많은 인권침해에 대해서 일말의 진실을 밝히고 그에 따른 사과와 반성 없이 사망한 것에 대해서 진심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YTN 한동오 (hdo8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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