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PD리포트] 버려진 마스크로 의자를?...해외 언론도 주목한 한국 청년

버려지는 마스크를 녹여서 의자를 만들다

"버려지는 마스크가 재활용될 수 있다는 것을…."

[김하늘(24) / '서버번피플' 디자이너 : 버려지는 마스크가 플라스틱 소재이기 때문에 환경오염을 하고 있다고 하고 그러면 플라스틱 소재면 재활용되지 않을까…마스크를 라이터에 태워 보기도 했고 끓는 물에 삶아 보기도 했던 것 같아요. 열을 내는 열풍기로 마스크를 녹였어요. 마스크가 달고나처럼 녹았고 식혀보니 단단한 대리석 같은….]

의자로 재탄생한, 버려진 마스크

"응원도 많이 받고 칭찬도 받았는데"

폐마스크 재활용에 대한 '우려의 시선'

[김하늘(24) / '서버번피플' 디자이너 : 2차 감염에 대한 우려도 있었고 그래서 작업을 사실 어느 정도 중단을 했다가….]

폐마스크로 인한 2차 감염 우려 결국 작업 중단

그 와중에 알게 된 공장에서 버려지는 마스크

[김하늘(24) / '서버번피플' 디자이너 : 버려진다는 의미가 같은 반면에 깨끗했어요. 공장에서 버려지는 자투리 원단 마스크를 가지고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해외 언론도 주목한 한국 청년의 폐마스크 재활용 도전

[김은정 / 소비자기후행동 상임대표 : 젊은 청년이 환경을 위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지고 시도한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사회를 위해서 좋은 일이고 누군가 한 명이 환경을 위해 완벽하게 실천하는 것보다 시민들이 청년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자기가 할 수 있는 일로 환경을 생각해 준다면….]

뜻을 함께하는 청년들 팀을 이루다

[김우진(24) / '서버번피플' 디자이너 : 하늘이 작품이 세상에 던져지는 메시지도 너무 좋았고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작은 계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팀명은 '서버번피플'

[박성찬(23) / '서버번피플' 디자이너 : '서버번피플'이라는 이름처럼 저희는 평범한 사람이고 앞으로 저희 작업을 보시면서 나도 할 수 있겠다. '나도 이 문제를 조금이라도 해결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지고 싶습니다.]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은 누군가가 아닌 누구나 해야 하는 것"

#폐마스크 #재활용 #업사이클링

YTN 배인수 (insu@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