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국어 영역, 작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쉬워"

"수능 국어 영역, 작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쉬워"

2021.11.18. 오후 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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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금은 점심시간이 끝나고 영어영역 시험이 진행 중인데요.

1교시 국어영역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거나 약간 쉬운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계훈희 기자!

1교시 국어영역에 대한 문제 분석 결과 난이도 어떻게 평가되고 있나요?

[기자]
국어영역은 작년 수능과 비슷하거나 약간 쉽고, 지난 9월 모의평가보다는 어려웠던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올해 국어영역은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으로 나뉘어 시행됐는데요.

교사들은 "지난 6월 실시한 모의평가 난이도와 비슷했고, 상대적으로 쉬웠던 9월 모의평가보다는 어려웠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전통적으로 고난도 문항이 많이 출제되는 독서 영역의 지문이 짧아지고 쉬워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입시업체들의 분석도 비슷합니다.

올해 9월 모의평가보다는 어려웠지만 지난해 수능보다는 비슷하거나 쉬웠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입니다.

선택과목인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도 크게 어렵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와 관련해서는 과목 간 표준점수 차이가 발생하지만 크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오늘 오전 수능 출제위원회는 올해 수능의 전반적인 난이도를 어떻게 평가했나요?

[기자]
수능 출제위원회는 지난해와 올해 수능 출제 체제가 많이 바뀌었기 때문에, 난이도를 직접 비교해 말하기는 어렵지만 예년의 출제기조를 유지하고자 노력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올해 수능은 문·이과를 통합한 교육과정 개편 이후 처음 치러지며,

국어·수학 영역이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을 보는 구조로 개편됐습니다.

국어와 수학 영역이 달라진 데 대해 위 위원장은 "올해 두 차례 시행된 모의평가 결과를 토대로 예년의 출제기조를 유지하되, 선택 과목에 따라 수험생 간 유불리 가능성을 최소화하고자 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EBS 연계는 영역과 과목별 문항 수를 기준으로 50% 수준으로 축소됐습니다.

오늘 본 수능 시험의 문제지와 정답지는 시각장애 수험생들의 시험이 다 끝난 뒤인 밤 9시 48분 이후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됩니다.

또 오늘부터 22일까지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접수합니다.

이의신청에 대한 검토를 거쳐 정답은 오는 29일 최종 확정되고, 12월 10일 성적이 통지됩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계훈희입니다.


YTN 계훈희 (khh02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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