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 예년 출제기조 유지...선택과목 유불리 최소화"

"올해 수능, 예년 출제기조 유지...선택과목 유불리 최소화"

2021.11.18. 오전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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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고교 교육과정 의거해 시행되는 첫 수능
"고교 정상화에 도움 되도록 예년 출제기조 유지"
"국어·수학 선택과목간 유불리 최소화해 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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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이 오전 8시 40분부터 시작됐습니다.

조금 전 위수민 수능출제위원장이 올해 수능 출제 원칙과 방향을 설명했는데요

예년의 출제 기조를 유지하고 선택과목별 수험생 간 유불리 가능성을 줄이려고 노력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계훈희 기자!

2022년도 수능 출제방향이 발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위수민 수능 출제위원장이 1교시 국어시험이 시작되는 오전 8시 40분, 올해 수능 출제의 기본방향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수능은 문이과가 통폐합된 고등학교 교육과정 개편 이후 처음 시행되는 수능인데요.

먼저 출제 기조와 관련해 올해 두 차례 시행된 모의평가 결과를 토대로 예년의 출제 기조를 유지하려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국어와 수학 선택과목별 응시생 수준을 파악해 문항 수준을 유지함으로써 수험생 간 유불리 가능성을 최소화하고자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EBS 연계는 영역과 과목별 문항 수 기준으로 50%로 축소됐고, 올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감수한 고교 3학년 대상으로 발간된 EBS 수능 교재와 강의 내용에서 연계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역별로 살펴보면, 국어영역은 다양한 분야에서 교육적으로 가치있는 소재를 활용해 출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수학영역은 교육과정 범위 내에서 수학의 기본개념과 원리를 이해하고 적용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문항을 출제했고, 종합적 사고를 요구하는 경우에도 지나치게 어려운 문항은 피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어영역은 교육과정이 정한 어휘 수준에서 기본적인 청해력과 의사소통력, 능동적인 독서력을 측정할 수 있도록 출제했습니다.

전반적으로 모든 영역에서 학생들의 과도한 수험준비 부담을 완화하고, 학교 교육의 내실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현행 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을 유념해 출제했다는 설명입니다.

[앵커]
오늘 수능 이후의 일정 간단히 짚어주시죠.

[기자]
오늘 본 수능 시험의 문제지와 정답지는 시각장애 수험생들의 시험이 다 끝난 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됩니다.

또 오늘부터 22일까지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접수합니다.

이의신청에 대한 검토를 거쳐 정답은 오는 29일 최종 확정되고, 12월 10일 성적이 통지됩니다.

수능이 끝나고 이번 주말부터는 논술 등 대학별 고사가 이어지는데요.

수시모집 합격자는 12월 16일 발표하고, 12월 30일부터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됩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계훈희입니다.


YTN 계훈희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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