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말벌·불개미로 담금주·꿀 절임 만든 업체 적발

식약처, 말벌·불개미로 담금주·꿀 절임 만든 업체 적발

2021.11.18. 오전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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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말벌과 불개미로 담금주와 꿀 절임을 만들어 판매한 업체가 적발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위생법 등을 위반한 업체 5곳을 적발해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하고,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해당 업체는 말벌과 불개미로 만든 식품을 판매하면서 고혈압과 당뇨병 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처럼 거짓 광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같은 거짓 광고로 1.8ℓ에 15만 원∼20만 원을 받아 모두 2,600만 원에 달하는 제품을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식약처는 업체가 판매 목적으로 보관하고 있던 담금주와 꿀 절임 제품을 모두 폐기했습니다.

말벌과 불개미는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아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로, 말벌 독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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