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회복 뒤 첫 주말...실내 수족관에 가족 나들이객 북적

일상 회복 뒤 첫 주말...실내 수족관에 가족 나들이객 북적

2021.11.06. 오전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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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단계적 일상회복 뒤 맞이한 첫 주말입니다.

실내 아쿠아리움과 미술관에는 여유로운 주말을 만끽하려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엄윤주 기자!

[기자]
네, 63빌딩 아쿠아리움에 나와 있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맞이한 첫 주말인데 그곳 분위기 어떤가요?

[기자]
네, 주말을 맞아 저도 이곳 아쿠아리움에 나와봤습니다.

오전 10시에 문을 열었는데요.

입장이 시작되자 어린이 이용객들의 목소리로 수족관 안이 가득 채워졌습니다.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조금 전 오전 11시 반엔 수족관 안에서 인어공주가 나오는 수중 공연이 펼쳐져 아이들이 환호하기도 했는데요.

이번 주 월요일부터 시작된 단계적 일상회복을 맞아 이곳은 그간 적용했던 인원 제한이 모두 풀렸습니다.

지난달까지만 하더라도 면적당 인원 제한이 걸려 전체 정원의 30%가량만 입장이 가능했는데요.

지난주까지는 시간당 최대 100명까지 관람할 수 있었는데, 이젠 이 같은 인원 제한 자체가 모두 사라졌습니다.

이곳 아쿠아리움은 4천 명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은 유지됩니다.

다시 말해 최대 10명까지만 입장이 허용됩니다.

이곳 관계자 얘기를 들어보니까요.

아직 위드 코로나로 바뀐 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았기 때문에 평일 이용객 수나 매출에는 큰 변화는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주말을 맞아 이용객들이 이전보다는 더 늘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모처럼 가족, 친구, 연인과 여유로운 주말 보내며 활기를 되찾은 건 좋지만 그렇다고 안심해선 안 됩니다.

여전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나흘 연속 2천 명대 중반을 기록하면서 확산세를 이어가는 모양새인데요.

특히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신규 집단 감염은 속출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 역시 단계적 일상 회복과 함께 신규 확진자 수가 크게 늘어날 것을 대비해 지난 4일부터 2주간 관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특별 점검을 벌이고 있습니다.

우리가 그간 정말 되찾고 싶었던 일상,

어렵게 시작된 소중한 일상 회복의 첫발을 내디딘 만큼, 개인 스스로 자율적인 점검과 방역 수칙 준수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63빌딩 아쿠아리움에서 YTN 엄윤주입니다.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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