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적모임 수도권 10명·비수도권 12명...신규 확진 2,124명

사적모임 수도권 10명·비수도권 12명...신규 확진 2,124명

2021.10.29. 오전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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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단계 4주간 시행, 다음 단계 전환 여부 결정"
"수도권 최대 10명, 비수도권 12명까지 만남·모임"
"식당·카페, 백신 미접종자 최대 4명만 모임 가능"
"유흥시설, 실내체육시설 '접종증명·음성확인제'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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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는 다음 주 시작되는 단계적 일상회복 체계와 관련해 1단계를 우선 4주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사적 모임 인원 제한도 완화되는데요, 수도권은 최대 10명, 비수도권은 12명까지 모임이 가능해집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최명신 기자!

[기자]
네, 최명신입니다.

[앵커]
다음 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체계로 전환하는 데요, 정부가 1단계를 4주간 시행하기로 했다고요?

[기자]
네, 김부겸 총리가 오늘 오전 중대본 회의를 주재했는데요.

다음 달부터 시행되는 일상회복을 세 단계에 걸쳐, 차근차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먼저 1단계를 4주간 시행하고, 2주간 방역상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다음 단계로의 전환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따라서 사실상 일상회복 1단계는 12월 중순까지 6주간 유지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음 주부터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이 완화됩니다.

수도권은 최대 10명, 비수도권은 12명까지 만남과 모임을 자유롭게 가질 수 있습니다.

다만, 식당과 카페는 취식 과정에서 마스크를 벗는 등 방역에 취약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백신 미접종자들은 최대 4명까지만 자리를 함께할 수 있습니다.

유흥시설이나 실내체육시설 등 위험도가 높은 시설의 경우엔, '접종증명이나 음성 확인'을 할 수 있는 '백신 패스'가 적용됩니다.

김 부총리는 방역완화 조치로 이용객이 늘면, 커질 수 밖에 없는 집단감염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백신 패스'는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시설에 따라 1~2주가량의 계도 기간을 둬서 현장에서 혼선 없이 시행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오늘 확진자 현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2,124명으로 전날보다 13명 늘었습니다.

이틀 연속 2천 명을 넘겼습니다.

이 같은 증가세는 다음 주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을 앞두고 방역 긴장감이 다소 이완되면서 모임과 이동량이 증가한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신규 환자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2,094명이고 해외 유입 사례가 30명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만 1,652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해 국내 신규 환자의 79%를 차지했습니다.

비수도권 비중은 21%로 대구와 충남, 전북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했습니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9명이 늘었고, 위중증 환자는 14명이 줄었습니다.

백신 접종은 순조롭습니다.

1차 신규 접종자는 6만천여 명 늘었고, 접종을 모두 마친 사람은 61만7천여 명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백신 접종률은 1차 79.9%, 2차 73.2%입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최명신입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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