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지마 폭행'으로 돈 훔친 노숙인 체포..."배 고파서"

'묻지마 폭행'으로 돈 훔친 노숙인 체포..."배 고파서"

2021.10.25. 오전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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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업무를 마치고 나온 사람을 마구 때리고 신용카드 등을 훔쳐 달아난 노숙인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오늘(25일) 강도상해 혐의로 50대 남성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어젯밤(24일) 9시 40분쯤 서울 구로동 거리에서 50대 여성의 얼굴을 때리고 신용카드 등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피해 여성 가족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이 여성과 함께 A 씨를 추적해 30분 만에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생활비도 없고 배가 고파 은행에서 돈을 입금하고 나오는 피해 여성을 노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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