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 공사현장 화재진압용 가스 누출...2명 사망·19명 부상

신축 공사현장 화재진압용 가스 누출...2명 사망·19명 부상

2021.10.23. 오후 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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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축 공사현장에서 화재진압용 이산화탄소가 다량으로 누출돼 20여 명이 숨지거나 다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오늘 오전 8시 50분쯤 서울 가산동에 있는 한 신축 공사 현장 지하 3층에서 소화설비가 터지면서 이산화탄소가 다량 누출됐습니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작업하던 2명이 숨지고, 19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지하 다른 층에서 작업하던 30여 명은 비상벨이 울리자 즉시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건물 지하 3층 보수 공사를 하는 과정에서 갑자기 화재 감지기가 작동하면서 화재진압 설비가 작동해 이산화탄소가 방출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고로 누출된 이산화탄소량은 58kg 짜리 120여 병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강희경 (kangh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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