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파감염' 총 1만3천860명...일주일 새 3천320명 증가

코로나19 백신을 권고 횟수대로 모두 접종하고도 감염되는 이른바 '돌파감염' 추정 사례가 계속 늘어나면서 누적 1만3천여 명을 넘어섰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3일 기준으로 국내 백신 접종 완료자 중 만3천860명이 확진돼 돌파감염 사례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6일 기준 집계치 1만540명과 비교해 1주일 사이 3천320명이 늘어난 것입니다.

이는 접종을 마치고 2주가 지난 전체 접종 완료자 2천210만6천559명의 0.063%에 해당합니다.

접종 완료자 10만 명당 62.7명꼴로 확진자가 발생한 셈입니다.

전체 확진자 중 접종 완료자가 돌파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례의 비중은 8월 둘째 주에는 5.4% 수준이었으나 이후 계속 상승해 9월 넷째 주에 20%대를 넘어섰으며 9월 다섯째 주에는 22.9%에 달했습니다.

백신 종류별로 보면 얀센 접종자의 돌파감염 발생률이 0.216%로 가장 높았고 이어 아스트라제네카 0.068%, 화이자 0.043%, 모더나 0.005% 등의 순이었습니다.

돌파감염 추정사례 중 위중증자는 200명, 사망자는 55명이었습니다.



YTN 이동우 (dwle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