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재생산지수 4주 만에 1 아래..."접종률 높아지며 유행규모 정체"

감염재생산지수 4주 만에 1 아래..."접종률 높아지며 유행규모 정체"

2021.10.13. 오전 01:1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유행 확산세도 다소 꺾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유행 확산을 가늠하는 지표인 감염 재생산지수는 증가세에서 4주 만에 1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1,347명.

전날보다 50명 늘면서 98일째 네 자릿수를 이어갔습니다.

한글날 연휴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보이지만 확진자 규모는 비교적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도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유행 확산세에 다소 제동이 걸린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예방접종이 확대되면서 전체 유행 규모가 더 증가하지 않고 정체 또는 감소되는 경향들이 나타나고 있고, 치명률이나 중증화율 등에 있어서도 큰 변동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1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1,961.4명으로 직전 주에 비해 21.2%나 감소했습니다.

게다가 유행 확산을 가늠하는 지표인 감염 재생산지수도 4주 연속 증가세에서 지난주 감소세로 전환됐습니다.

[박향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지난 한 주간 감염 재생산지수는 0.89로 4주 연속 증가 추세에서 벗어나서 1 이하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감염 재생산지수는 확진자 한 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지표로 1 미만이면 '유행 억제', 1 이상이면 '유행 확산'을 의미합니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 백신 접종완료율이 60%를 넘었으며 18세 이상 성인의 경우엔 70% 넘게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다음 달 초 단계적 일상 회복 체제로 전환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기준인 전 국민의 70% 접종완료 목표도 이달 말까지 차질 없이 완수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YTN 이동우입니다.


YTN 이동우 (dw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