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핫키워드] '손흥민 결승골' 한국, 시리아에 2-1 진땀승

[오늘의핫키워드] '손흥민 결승골' 한국, 시리아에 2-1 진땀승

2021.10.08. 오전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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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출근길, 사람들이 가장 관심 있는 이슈는 무엇일까요?

매일 아침 관심이 높은 키워드를 골라 전해드리는 오늘의 핫 키워드입니다.

■ 손흥민 결승 골

축구 대표팀의 주장 손흥민 선수가 어제(7) 결승 골을 터뜨리며 벤투호를 위기에서 구했습니다.

오늘 첫 키워드는 '손흥민 결승 골'입니다.

어제(7일) 저녁에 열린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에서 한국은 복병 시리아를 힘겹게 눌렀습니다.

전반전은 득점 없이 침묵하다 후반 3분에 첫 골이 터졌는데요.

황인범의 왼발 중거리 슛이 시리아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선제골로 경기를 이끌던 우리 대표팀, 하지만 시리아의 역습을 허용하며 후반 39분 동점 골을 내줬습니다.

무승부로 경기가 끝날 것 같다는 안타까움이 이어지던 후반 44분, '캡틴' 손흥민이 해결사로 나서 극적인 결승 골로 승부를 갈랐습니다.

[손흥민 / 축구대표팀 주장·공격수 : 전반부터 많은 기회가 있었기 때문에 그런 상황에서 진짜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했고, 어떤 상황보다 집중해서 공만 골대에 보낸다는 생각으로 살살 찼던 것 같아요.]

안방에서 힘겹게 승리한 우리 대표팀은 12일 출국해 이란과의 원정경기를 치릅니다.

누리꾼들은 "골이 쉽게 터지지 않아 답답한 경기였다"고 아쉬움을 내비치기도 하고 "수고한 손흥민 선수와 대표팀 선수들, 체력 회복 잘해서 이란과의 경기는 쉽게 풀어가길 바란다"며 다음 경기를 응원하기도 했습니다.

■ 월경 이상 추가

여성분들 중에 백신 접종을 하고 월경을 갑자기 하지 않거나 하혈을 하는 등 이상 반응 있는 분들 계실 텐데요.

이 월경 장애가 백신 이상 반응에 추가됐습니다.

'월경 이상 추가' 두 번째 키워드입니다.

최근 백신을 맞은 여성에게 월경 이상 반응이 나타나는 사례가 여러 차례 알려졌죠.

배우 한지우도 화이자를 맞고 생리를 하지 않는다고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생리 불순으로 주기가 변하거나 생리통이 심해지고 갑자기 하혈을 하는 등 여성들이 잇따라 이상 반응을 호소했는데요.

이런 사례가 늘자 질병관리청이 코로나19 백신 이상 반응 수집 항목에 월경 장애를 추가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 일단 백신 후에 월경 장애에 대해서 감시 체계를 통해 현황을 파악하고 그 다음에 말씀하신대로 인과성이나 기전에 대한 부분들은 전문가와 연구할 수 있는 연구 기획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해외에서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어서 해외 연구 결과도 계속 모니터링하면서 대응하겠습니다.]

실제 지난달 27일까지 접수된 생리 부정 출혈 이상 반응은 700건이 넘는데요.

누리꾼들은 "백신 맞고 갑자기 하혈해 놀랐는데 이상 반응으로 항목에 추가되는 건 다행이다" "백신과 월경 변화의 연관성이 빨리 밝혀지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 난민 출신 작가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선정됐습니다.

난민 출신 소설가 압둘라자크 구르나가 그 주인공입니다.

노벨문학상을 탄 압둘라자크 구르나는 탄자니아 출신 소설가입니다.

1960년대 말, 난민 신분으로 영국으로 건너갔습니다.

우리나라엔 번역돼 출간된 책이 없어 잘 알려지지 않은 작가인데요.

'파라다이스', '바닷가에서' '순례자의 길' 등 난민 경험을 소설로 다루며 정체성과 자아상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간 노벨상은 북미와 유럽 문인들이 차지했는데요.

아프리카 출신 흑인 작가의 수상은 1986년 나이지리아의 윌레 소잉카가 수상한 이후 35년만입니다.

누리꾼들은 "몰랐던 작가인데 한국판 책이 빨리 나와 읽어보고 싶다" "우리나라에서도 노벨문학상 작가의 작품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댓글을 적었습니다.

■ 신현준 매니저

배우 신현준의 전 매니저가 신현준에 대한 허위 내용을 유포한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받았습니다.

마지막 키워드는 '신현준 매니저'입니다.

신현준의 전 매니저는 지난해 7월 자신이 부당 대우를 받아왔다며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는데요.

자신이 신현준의 매니저로 13년 동안 일하면서 막말과 욕설을 듣거나 신현준 가족의 사적인 일까지 하며 갑질을 당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또 신현준이 프로포폴을 불법으로 투약했다는 의혹도 제기했고요.

신현준은 사실이 아니라며 매니저 김 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검찰은 허위 내용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김 씨에게 1년 6개월을 구형했습니다.

신현준은 이 내용을 자신의 SNS에 공유하고 '정의'라는 단어로 짧게 입장을 정리했습니다.

소속사는 신현준과 가족이 오랫동안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다며 거짓으로 한 사람을 사회적으로 매장하려 한 행위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누리꾼들은 "이런 분쟁까지 있었던 걸 보면 결과와는 별개로 전 매니저와의 관계가 좋지 않았나 보다" "프로포폴 불법 투약은 사실이 아니라니 팬으로서 다행"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오늘의 핫 키워드였습니다.

영상편집; VJ 김해선

YTN 유다원 (dawon0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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