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중앙수사단, 'CCTV 비리' 방위사업청 압수수색

육군중앙수사단, 'CCTV 비리' 방위사업청 압수수색

2021.10.06. 오후 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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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중앙수사단이 군납용 CCTV 사업의 비리 의혹과 관련해 방위사업청을 5시간에 걸쳐 압수수색 했습니다.

육군중앙수사단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방위사업청 과학화체계 장비팀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YTN 취재결과, 중앙수사단은 지난 2018년 방사청이 발주한 '중요시설 경계시스템' 사업 선정 과정에서 일부 비리 혐의를 포착했습니다.

중앙수사단은 사업을 따낸 업체가 방사청에 납품한 CCTV 장비 가운데 시험성적서 등 일부 서류가 위조된 것으로 보고, 혐의 입증에 주력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에 대해 방사청은 해당 업체가 납품한 장비의 서류 조작 문제 때문에 수사에 협조한 것이라며 방사청 관계자가 피의자로 입건된 건 아닌 만큼 방산비리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중요시설 경계시스템' 사업은 육·해·공군 핵심 부대와 국방부 등 군 중요시설 CCTV 490여 개를 교체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8년 2월부터 방사청이 주관했으며, 모두 275억 원 규모입니다.




YTN 김우준 (kimwj022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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