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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내사 3인방 '김만배·이성문·이한성'..."학연 바탕으로 화천대유 자금 주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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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이 내사를 벌이는 이른바 '3인방'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대표 이성문 씨, 사내이사 이한성 씨입니다.

이들은 모두 같은 대학 선후배 사이로 인맥과 사업 노하우를 공유하며 화천대유의 자금을 주물렀습니다.

자금의 용처가 어딘지, 그 정점에 다른 인물이 있는 건 아닌지를 밝히는 게 관건입니다.

김대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화천대유가 성남 대장동 개발로 지난 3년간 받은 배당금은 모두 4천40억.

이 가운데 84%인 3천4백억 원이 자회사 '천화동인'으로 흘러갔는데 최대주주 김만배 씨가 의혹의 중심에 섰습니다.

화천대유 지분 100%를 소유한 데다, 가장 많은 배당금 1,200억 원을 가져간 천화동인 1호 역시 화천대유 소유이기 때문입니다.

[김만배 / 화천대유 대주주(지난 27일) :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이 자리에 서게 된 점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경찰 조사에서 성실히 소명하도록 하겠습니다.]

또 다른 조사 대상인 화천대유 이성문 대표.

김만배 씨와 대학 선후배 사이로 부동산 전문 변호사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는 법조 기자로 쌓은 인맥을 활용해 박영수 전 특검과 권순일 전 대법관, 강찬우 전 검사장 등을 끌어들였고 이 대표는 경력을 살려 사업 전반을 이끈 것으로 파악됩니다.

마지막 인물 천화동인 1호 이한성 대표는 김 씨의 같은 대학 선배로 지난 2018년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화천대유 감사로 근무하다가 사내 이사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이재명 지사 측근인 이화영 전 의원의 보좌관 출신이라는 게 확인되면서 화천대유의 수상한 자금 흐름을 밝히는 데 핵심적인 인물로 제기됐습니다.

이들 모두 화천대유에서 자금을 끌어다 쓴 수상한 흔적이 포착됐는데 이 자금의 용처가 어디인지 돈이 흘러간 실질적인 소유주가 따로 있는 건 아닌지 등을 밝히는 게 대장동 의혹 수사의 또 다른 핵심 축으로 떠올랐습니다.

YTN 김대겸입니다.


YTN 김대겸 (kimdk10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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