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장관 "12∼17세도 접종으로 인한 이득 커...접종 권고"

복지장관 "12∼17세도 접종으로 인한 이득 커...접종 권고"

2021.09.28. 오후 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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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올해 4분기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을 12∼17세까지로 확대한 데 대해 소아·청소년도 접종으로 얻을 수 있는 이득이 큰 만큼 접종을 받아 달라고 권고했습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방송기자클럽 초청토론회에서 "12∼17세도 가능하면 백신을 맞는 게 학교, 학업, 친구와의 교류 등에서 충분히 이득이 있다고 본다"며 "안전성 문제는 정부에서 충분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권 장관은 "고3 학생을 먼저 접종했는데 코로나19 감염을 확연하게 막으면서 학교 수업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최근 원격수업이 진행되고 확진자가 많이 나오면서 학교가 문을 닫거나 해서 학력 격차 문제가 많은데, 18세 접종 사례에서도 보듯 12∼17세 청소년도 학교생활을 위해서는 같이 접종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이 연령층에서는 접종하지 않아도 코로나19 감염이 됐을 때 중증으로 가는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해서 부모와 학생 판단에 맡기도록 했다"고 말했습니다.

권 장관은 백신 미접종자에 대해서도 접종을 해달라고 거듭 권고했습니다.

권 장관은 "단계적 일상회복, 이를테면 독감 수준으로 가려면 최대한 많은 사람이 접종해야 한다"며 "당국도 직접 설득한다든지, 찾아간다든지, 정부가 부작용 치료를 지원한다든지 등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YTN 이동우 (dw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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