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단체 "문 대통령 개 식용 금지 검토 발언 환영...국회·정부 나서야"

동물단체 "문 대통령 개 식용 금지 검토 발언 환영...국회·정부 나서야"

2021.09.28. 오후 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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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단체가 문재인 대통령의 '개 식용 금지 검토 발언'에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한국동물보호연합 등 45개 동물단체는 오늘(28일) 낮 1시쯤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 대통령의 개 식용 금지 발언을 반긴다면서 국회와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습니다.

이들은 유력 대권 후보들도 개 식용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고 20대, 21대 국회에서 연이어 반려동물의 도살을 금지하는 법안이 발의됐지만, 여전히 제대로 된 논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민주주의 국가 가운데 반려동물인 개를 먹는 나라는 우리뿐이라며 부끄러운 개 식용 악습을 후대에 물려주면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따라서 이번 대통령의 지시를 계기로 정부와 국회가 하루빨리 개 식용을 금지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하며, 그러지 않는다면 계속해서 문제를 부각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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