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초6~고2, 예방접종 강요 분위기 없도록 신경 써달라"

유은혜 "초6~고2, 예방접종 강요 분위기 없도록 신경 써달라"

2021.09.24. 오후 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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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 소아·청소년의 백신 접종 계획 발표를 앞두고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예방접종을 강요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지지 않도록 신경 써달라고 전국 시도 교육감들에게 당부했습니다.

유 부총리는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교육감들과 화상 간담회를 열고 학생의 접종 여부에 따라 교내 활동에 불이익이 없도록 챙겨 주시기를 부탁한다며 무엇보다 예방접종은 본인 의사에 따라 시행되는 것이므로 학교에서 접종을 강요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지 않도록 살펴봐 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코로나19로부터 보다 안전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초등학교 6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소아 청소년에 대해서도 4분기 접종을 한다며 시행계획을 27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유 부총리는 또 질병청의 분석을 보면 16~18살의 감염 예방 효과는 95.8%이고, 특히, 18살은 98.5%로 높은 예방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백신 접종의 효과성은 15살 이하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으리라고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12~15살에 대한 화이자 백신의 안전성은 기존 허가 연령이었던 16살 이상과 전반적으로 유사하고 양호하다며 백신 접종의 필요성, 효과성, 안전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예방접종전문위원회에서 12~17살의 백신 접종 추진 권고를 심의해 결정된 사항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유 부총리는 특히 접종 후 이상 반응과 관련해서는 충분한 기간을 부여하고 출결이나 평가에서도 불이익이 없도록 하는 학사 운영 지원방안을 질병청과 협의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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