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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있저] '전 국민 70% 1차 접종' 목표 달성...의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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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있저] '전 국민 70% 1차 접종' 목표 달성...의미는?

2021년 09월 17일 20시 13분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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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안귀령 앵커
■ 출연 : 이재갑 /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전 국민 70% 1차 접종 목표가 달성됐습니다.어떤 의미가 있는지 짚어보겠습니다.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이재갑 교수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먼저 교수님 전 국민 70% 1차 접종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이재갑]
일단 사실 예방접종이 70% 달성했다는 것 자체의 숫자보다 더 중요한 것은 국민들이 잘 참여해 주셔서 여기까지 왔다는 거고 사실 올해 3, 4월 같은 경우에 백신의 이상 반응이나 여러 문제들 때문에 접종 동의가 60%까지 떨어지기도 했었는데 그걸 이겨내고 된 부분이거든요.

또한 많은 의료진들이 접종에 노력을 했고 또한 질병관리청이나 많은 공무원들이 백신 물량을 제대로 공급하느라 노력을 했는데 그 부분이 일단 달성됐다는 부분이 중요하고요.

특히 1차 접종을 70% 했다는 얘기는 적어도 2차 접종 완료자까지도 최대한 접종자가 거의 대부분 맞을 것이기 때문에 2차 접종 완료도 70%를 할 수 있다는 그런 부분들의 근거가 될 수 있는 사실이라고 생각됩니다.

[앵커]
1차 접종만 놓고 보면 접종들 먼저 시작한 미국보다 속도가 빠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국민의 참여도 말고 또 어떤 점이 속도를 붙게 하는 데 도움이 됐을까요?

[이재갑]
일단 미국 같은 경우에는 백신접종에 대한 거부하는 경우들이 상당히 많고 그러면 접종률이 60% 넘은 게 7월달이 넘었는데 지금 계속해서 70%를 못 넘고 있는 상황들인데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접종에 대한 그런 바람이 불었었죠.

일단 접종에 대한 안전성 여부에 대해서 어느 정도 많은 분들이 접종하면서 국민들이 공감을 하는 측면들도 있었고 또한 백신의 인센티브에 해당하는 부분들, 특히 백신접종을 할 경우에 모임에서 제외되는 이런 여러 가지 것들이 일단 접종에 동참할 수 있게 하는 여러 가지 근거가 됐던 부분들이 있습니다.

또한 안전성에 관해 사실 많은 언론들이 과장된 보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이 현명하게 판단하셔서 예방접종의 이익이 훨씬 더 높다라는 부분에도 동의해 주셨다는 부분이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이럴 때 목표 달성에 도취되지 말고 2차 접종까지 계속해서 속도가 붙어야 될 텐데요. 오늘부터 2차 접종도 잔여백신으로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러면 6주 간격을 두지 않아도 괜찮은 겁니까?

[이재갑]
사실 백신별로 최소 접종기간에 해당되는 기간이 지나가면 잔여백신을 사용해서 맞을 수 있게 되는 건데요. 화이자 같은 경우 3주, 모더나 같은 경우 4주, 그다음에 아스트라제네카는 8주에서 12주 접종을 하기는 했는데 4~8주 간격으로 접종이 가능하게 풀었거든요.

본인이 1차 접종을 하고 최소 접종 기간이 지난 경우에는 잔여백신을 신청해서 접종 간격을 좀 당길 수 있는 상황들이 됐기 때문에 일단 급하게 접종을 해야 되는 사람 입장에서는 상당히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요즘 백신접종에 속도가 붙다 보니까 연말에 위드 코로나, 일상 회복이 가능할 것이다, 이런 보도도 나오고 있는데요. 어떻게 전망하고 계십니까?

[이재갑]
일단 백신접종 완료자까지 70%를 어느 정도 넘게 되면 일단 중증환자의 발생은 상당수 감소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의료체계가 감당할 수 있는 환자의 범위가 늘어날 수는 있기 때문에 일단 조금씩 거리두기 단계를 경제적인 피해가 많거나 하는 영역부터 조금조금씩 회복시킬 수 있는 여력이 생길 수 있을 것 같은데 다만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게 중요하고 또 너무 방역이 느슨해진다는 느낌을 주면 지난 6월 말, 7월 초처럼 확진자가 확 늘어날 수도 있기 때문에 아주 균형 있게, 아주 질서 있는 그런 거리두기 완화 또한 의료체계의 준비가 지금부터 필요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변수가 이번 추석입니다. 작년에도 코로나 때문에 못 갔기 때문에 올해는 가야겠다, 이런 사람들이 많던데요. 우려되는 상황이 아닙니까?

[이재갑]
일단 이동량 자체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또 올해는 미접종자, 접종자 합쳐서 8명까지 모이게 하다 보니까 가족들의 이동이 더 많을 것 같기는 한데 다만 제일 우려되는 건 수도권의 유행 상황이 너무 악화됐다는 겁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나라 같은 경우 대부분 수도권에 있는 분들이 비수도권으로 이동하는 귀성을 하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이 수도권의 유행 상황을 비수도권에 확산시킬 수도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제일 걱정되기는 합니다.

[앵커]
그러면 추석 연휴 동안 꼭 이것만은 지켜달라 하나만 얘기해 주시죠.

[이재갑]
일단 미접종자나 1차 접종만 마치신 분들은 되도록 이동을 안 했으면 좋겠고 가족들끼리만 아주 간소하고 조촐하게 지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추석 연휴 별탈없이 지나가기를 바라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이재갑 교수와 함께 코로나 상황 지켜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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