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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엔 고향 가고 싶어"...서울역에 발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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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역에도 귀성객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명절마다 찾지 못했는데 더는 미룰 수 없다며 이번 추석엔 고향을 찾기로 마음먹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귀성길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이준엽 기자!

이제 귀성열차에 올라탈 사람이 점점 많을 것 같은데, 현장은 어떤가요?

[기자]
이곳 대기실은 열차를 타려는 시민들의 서두르는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 때문에 이번 명절에도 고향에 가야 할지 망설이는 사람이 많았을 텐데요,

서울역에도 오래 고향을 찾지 못하다 큰마음을 먹었다는 시민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지난해 낳은 딸과 친척들이 함께하는 첫 명절이라면서 얼떨떨해하는 시민도 있었는데요.

오랜만에 고향 가는 시민 이야기 한 번 들어보시죠.

[박수인 / 서울 서교동 : 오랫동안 가족들이랑 시간 보낼 기회가 지금밖에 없어서, 마스크 잘 챙겨서 내려가려고요.]

'전쟁'에 비교되던 예년에 비하면 귀성길이 오히려 한산한 편인데요.

이번에도 코로나19로 거리 두기를 위해 창가 측 좌석만 앉을 수 있도록 했기 때문입니다.

좌석이 절반가량 줄어든 17만2천 석 정도입니다.

입석도 아예 금지돼서, 열차표 구하기는 한층 어려워진 상황입니다.

낮 12시 기준 하행선 열차 예매율을 보시면요.

경부선이 97%, 호남선은 93%, 전라선이 95%에 이르러서, 거의 매진입니다.

고속버스 예매율도 지난해보다 많이 올랐습니다.

하행선 전체 73%, 부산 90%, 광주 90% 정도로 적게는 20 퍼센트 포인트, 많게는 55 퍼센트 포인트 올랐습니다.

[앵커]
코로나19 우려가 여전하니, 방역도 잘 지켜야겠죠?

[기자]
열차를 탈 때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하는데요.

코로나19 이후로 열차 안에서 음식물 섭취는 엄격히 제한됩니다.

기차여행의 묘미인 매점 카트도 사라졌고요.

대화나 전화통화는 객실 밖 통로에서 하셔야 합니다.

또 이른바 '코스크', '턱스크' 등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으면 안 됩니다.

방역 당국이 집에서, 가족 모임에 한정해서 8명 모임을 허용했지만요.

백신 접종을 마치지 않았다면 성묘나 고향 집 방문을 자제하기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또 전문가들은 고향에 내려가게 되면 미리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게 좋다고 합니다.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안전한 귀성길 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YTN 이준엽입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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