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2,008명...73일째 네 자릿수

신규 확진 2,008명...73일째 네 자릿수

2021.09.17. 오전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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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을 중심으로 연일 2천 명 안팎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어제도 신규 확진자 수가 2,008명으로, 73일째 네 자릿수를 이어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종균 기자!

4차 대유행의 기세가 좀처럼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데요.

어제 다시 신규 확진자가 2천 명을 넘었군요?

[기자]
오늘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는 2,008명입니다.

전날보다 65명 늘었습니다.

하루 확진자는 73일째 네 자릿수를 이어갔습니다.

감염 경로는 국내 발생 사례가 1,973명, 해외 유입이 35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비중이 국내 발생의 80%에 육박해 여전히 확산세가 거센 상황입니다.

서울이 738명, 경기 655명, 인천 139명 등 수도권만 1,532명입니다.

비수도권에선 충남이 55명, 부산 51명, 대전 43명, 강원 39명 등입니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어제 3명 늘었고, 위중증 환자는 16명 줄어 총 332명입니다.

백신 접종은 어제 1차 접종자가 42만여 명, 접종 완료자가 31만여 명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1차 접종률은 69%, 접종완료율은 41.8% 수준입니다.

이르면 오늘 '추석 전 1차 접종 70%'가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정부는 오늘부터 잔여 백신으로도 2차 접종을 할 수 있도록 조치해 접종 속도는 더 빨리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방역 지표는 악화하고 있습니다.

전파력이 더 강한 델타 변이가 기승을 부리고 있고, 감염 재생산지수는 1을 넘었습니다.

경로 불분명 환자 비율 역시 거의 40%에 육박하면서 수도권의 숨은 감염자가 전국으로 퍼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오늘부터 1주일간 가족 모임 제한도 완화되는데,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일시적 완화 조치인 만큼 가급적 최소한의 가족모임을 가져달라고 거듭 당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종균입니다.


YTN 김종균 (chong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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