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기관 노동자 "추석 명절 상여금 차별 철폐하라"

행정기관 노동자 "추석 명절 상여금 차별 철폐하라"

2021.09.16. 오후 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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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비정규직 노동자 등 중앙행정기관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명절휴가비를 비롯한 복리후생비에 있어 정규직과 차별을 없애라고 촉구했습니다.

공공운수노동조합은 오늘(16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각 정부 부처에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같은 일을 하는 정규직 노동자는 기본급의 120%를 명절휴가비로 받지만, 비정규직 노동자는 80만 원에 불과하다며, 최대 8배 가까운 금액이 차이 난다고 주장했습니다.

단체는 이를 반영해 정규직 명절휴가비의 8분의 1 수준의 금액으로 추석 차례상을 차리는 퍼포먼스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앞서 국가인권위원회는 업무 난이도 등과 관계없는 복리후생비는 공무원과 비정규직 사이에 차이가 있어선 안 된다고 권고했습니다.

단체는 복리후생비 차별 시정과 더불어, 임금 차별 문제가 해소되지 않을 경우, 다음 달 20일 파업에 들어가겠다고 경고했습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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