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원서 확진된 신생아 4명, 산모들까지 8인 1실 생활"

"조리원서 확진된 신생아 4명, 산모들까지 8인 1실 생활"

2021.09.15. 오후 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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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시 한 산후조리원에서 코로나19에 확진된 신생아들이 병원에서 열악한 환경 속에 격리돼 있다는 국민청원이 올라왔습니다.

출산한 지 열흘 된 산모라고 밝힌 청원인은 게시글에서 조리원에서 잇따라 확진된 신생아 4명과 음성 판정을 받은 산모 4명이 함께 평택의 코로나19 치료 병원에 입소한 뒤 한 병실에 격리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병실 에어컨이 고장 난 데다 따뜻한 물도 나오지 않아 신생아를 목욕시키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수유하고 있는 산모들에게 고춧가루가 들어간 음식이 병원식으로 나오기도 하고, 아기 침대도 없다가 뒤늦게 배정됐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갑작스럽게 확보한 병상이라 아기를 위한 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것은 이해하지만, 열악한 상황에 방치할 거라면 차라리 집에서 자가 격리하게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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