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핫키워드] 얀센 중증예방 어려워...부스터샷·교차접종 가능성?

[오늘핫키워드] 얀센 중증예방 어려워...부스터샷·교차접종 가능성?

2021.09.15. 오전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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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출근길, 사람들이 가장 관심 있는 이슈는 무엇일까요?

매일 아침 관심이 높은 키워드를 골라 전해드리는, 오늘 핫 키워드 시간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 '얀센 추가접종'입니다.

한 번만 접종하는 얀센 백신이 중증을 예방하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서 추가접종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프랑스 의약청이 공개한 얀센 백신 부작용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프랑스에서 4월부터 8월까지 얀센 백신을 접종한 100만 명 가운데 3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는데 90%가 넘는 29명이 중증이고, 이 가운데 4명은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프랑스 보건당국은 얀센 백신 접종자에게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 추가 접종을 권고하고 나섰습니다.

국내에서도 얀센 백신 효과와 관련해 논란이 있었죠.

실제로 국내 돌파감염 추정 사례 중 얀센의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그래서 부스터샷이나 교차접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죽음을 눈앞에 둔 희귀병을 단번에 완치할 수만 있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 비용이 25억 원이라면 어떨까요.

지난주 청와대 국민청원에 척수근위축증을 앓는 아기의 엄마가 글을 올렸습니다.

척수근위축증은 근육이 점차 위축되는 희귀한 난치성 근육병으로, 제때 치료를 받지 않으면 두 돌 전에 사망하는 치명적인 병이라는데요.

지난 5월 단 한 번의 주사로 완치가 가능한 '원샷 치료제'가 국내에서 허가를 받았습니다.

다만 가격이 25억 원으로, '세계에서 가장 비싼 약'으로 불립니다.

그래서 아기 엄마는 보험 적용이 시급하게 이뤄지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는데요.

건강보험의 재정이 급속하게 나빠질 수 있기 때문에 쉽게 결정하기 어려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또 제약사가 지나친 폭리를 취한다는 주장도 있지만, 가격을 내릴 경우 신약 개발의 동기가 떨어져서 의학 발전을 저해할 거란 반론도 있는데요.

해결책이 있을까요.

현재 해당 국민청원은 동의자 6,000명을 넘긴 상태입니다.

한 남성이 흉기에 찔려 피를 흘린 채 수업 중인 초등학교 교실에 들어왔습니다.

인근 야산에서는 다른 남성 한 명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는데요.

무슨 일일까요.

그제 오전 충남 아산의 한 초등학교 교실에 40대 남성 A씨가 피를 흘리며 들어왔습니다.

흉기에 여러 차례 찔린 상태였습니다.

보건 교사가 응급처치한 뒤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아직 의식이 없는 상태입니다.

한편 신고를 받은 경찰이 학교 주변을 탐문하다가 인근 야산에서 30대 남성 B씨가 흉기에 찔려 숨져 있는 걸 발견했습니다.

두 사람은 음식점 사장과 종업원 관계인 것으로 파악됐고요,

숨진 B씨가 A씨를 찌르고 자해한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경찰은 A씨가 의식을 회복하는 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마지막 키워드입니다.

배우 엄태웅이 자숙 5년 만에 영화로 복귀한다는 소식인데요.

누리꾼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엄태웅은 2016년, 유흥업소 종업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습니다.

하지만 상대방의 성폭행 주장은 거짓으로 밝혀졌고, 다만 성매매 사실이 인정돼 벌금 100만 원의 약식 기소 처분을 받았습니다.

육아 예능프로그램에서 딸바보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만큼 대중의 배신감은 컸는데요.

엄태웅은 이후 활동을 접고 자숙의 시간을 이어왔습니다.

그런데 그제 소속사가 엄태웅의 영화 '마지막 숙제' 출연 확정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에 더해 아내인 윤혜진이 SNS에서 "남편이 충분히 자숙한 것 같다" "와이프인 내가 용서했으니 남의 일에 이렇다할 말을 안 했으면 좋겠다"며 남편을 감싸고 나섰는데요.

인터넷에선 "부인의 용서는 개인사다. 불법 저지른 사람 보고 싶지 않다"라는 따끔한 질책과

"자숙 5년은 힘든 시간이었을 거다. 앞으로 잘해라"는 응원으로 반응이 엇갈렸는데요.

추락한 신뢰와 이미지를 과연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지금까지 오늘의 핫 키워드였습니다.

YTN 임지웅 (limjw5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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