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다시 2천 명대...서울 800명대 '역대 최다'

오늘 다시 2천 명대...서울 800명대 '역대 최다'

2021.09.15. 오전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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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과 휴일 영향이 사라지자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해 오늘 다시 2천 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수도권의 확산세가 더욱 가팔라지는 양상인데 특히 서울은 오늘 최소 800명대로 역대 최다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재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0시부터 밤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1,941명입니다.

수도권이 1,552명, 수도권 외 지역이 389명입니다.

특히 서울의 확산세가 거셉니다.

어젯밤 9시까지 790명의 환자가 나왔는데 하루 최다였던 지난달 24일 677명을 이미 훌쩍 넘어섰습니다.

경기도 확진자도 600명을 넘었고 인천에서도 162명의 환자가 나왔습니다.

확진자의 80%가 수도권에서 나온 겁니다.

최근 전체 확진자의 75% 안팎을 기록했던 수도권의 확산세는 더욱 가팔라지는 양상입니다.

[박향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총괄반장 : 수도권 주민들께서는 큰 규모의 유행이 확산하고 있고, 언제 또 어디서든지 감염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모임과 활동을 자제해 주시기를 당부드리겠습니다.]

이 같은 당부에도 추석 연휴를 앞두고 벌초나 명절 준비로 이동량은 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수도권의 재확산세가 수도권 외 지역으로 다시 번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 사전에 예방(접종)이나 진단검사를 꼭 받아주시고 어려울 경우에는 만남을 미루시는 것이 부모님, 가족, 이웃을 지키는 가장 현명한 방법임을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짧고 굵게 끝내자며 시작된 수도권 4단계는 벌써 두 달을 넘겼지만, 수도권 확산세는 누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YTN 최재민입니다.


YTN 최재민 (jmcho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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