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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 모더나 공급 차질...K-백신 '첫 3상 임상시험'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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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정아 앵커, 박광렬 앵커
■ 출연 : 유병욱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모더나 백신 공급에 또 문제가 생겼습니다. 11월 집단면역 형성에 차질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식약처가 국내 최초 국산 코로나19 백신의 3상 임상시험을 승인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 유병욱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함께 나눠보겠습니다.

교수님, 모더나 백신 공급에 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이달 들어오기로 되어 있던 백신 물량, 절반만 공급되는 것으로 조정이 되다 보니까 mRNA 백신 접종 기간이 4주에서 6주로 늘어난 이런 상황입니다. 이게 최소 기간만 지키면 된다, 이런 얘기들 많이 하십니다마는 또 6주까지로 늘어나다 보니까 6주 정도 되면 효능이 괜찮을까, 국민들이 많이 궁금해하시는 것 같습니다. 이 질문부터 드릴게요.

[유병욱]
가장 많이 하시는 질문 중에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사례를 말씀드릴게요.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은 성인의 경우 3번 접종을 하거든요. 그런데 첫 번째, 두 번째 예방접종을 했는데 두 번째랑 세 번째 사이는 4개월 간격을 지키도록 돼 있습니다. 그런데 급하게 해외 출국을 하거나 일이 있어서 당겨서 맞으면 안 될까요 하면 저희는 안 된다고 말씀을 드립니다. 왜냐하면 면역이 단계별로 그것을 부스터, 즉 증가시키는 기간이 필요합니다. 그러면 혹시 제가 아프리카로 봉사를 갔다가 1년 뒤에 들어오는데 그러면 다시 처음부터 맞아야 되나요? 물어보시면 저는 갔다 오셔서 3차로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하시면 그걸로 끝입니다라고 설명드립니다.

이해가 안 될 수도 있지만 실제로 최소 연령과 최소 간격의 법칙을 지킨다고 하면 특별히 문제가 없습니다. 이번에 모더나 예방접종 4주에서 6주 간격으로 나오는 거,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유감입니다. 왜냐하면 아직까지 확정되지 않은 아직도 연구 중인 게 많은데요. 4주로 원래 연구가 됐으면 4주로 하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2주 내지는 그보다는 3주 정도 더 늦춰진 것이 의학적 근거로서는 특별히 문제가 없으나 국민들의 실망감, 거기에 불안감을 우리 전문가들의 이야기로 풀기에는 부족함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의학적으로는 크게 불안해 하지 않으셔도 된다.

[유병욱]
의학적으로는 문제가 없습니다.

[앵커]
1, 2차 접종 간격을 늘린 게 결국 백신 수급에서 1차 접종을 늘리겠다, 이런 것으로 해서이 되는데 1차 접종자 더 늘리는 게 좋겠다는 게 방역 당국의 입장이고 반면에 전문가님들 입장에서는 50대 이상 이렇게 2차 접종 안 받으신 분들 더 늘리는 게 환자 관리 측면에서 낫다, 이런 의견도 있습니다. 교수님 의견은 어떠십니까?

[유병욱]
우리는 일단 고령층 위험층에 대한 분류를 해서 75세 이상에서 완료, 60~74세 완료하고 그다음 50~59세를 보고 있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데요. 사실 대한민국에서 50대분들에게 본인이 나이가 많거나 본인이 노령이냐고 물어보면 전부 다 아니라고 하실 겁니다. 50대는 젊죠. 그런데 본인이 예방접종을 받아야 된다라고 하는 것에는 동의합니다.
뒷부분에도 비슷한 얘기가 나올 걸로 추측이 되는데요. 일부 선진 국가에서 두 번 완료하고 부스터, 추가 예방접종을 빨리 한다고 해서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종식되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일부 국가에서는 아직 접종이 1차도 아주 미미하게 진행되는 국가가 많은데 그런 것이 지속적으로 유행하다 보면 변이가 발생하고 그게 다시 선진국으로 유입되는 악순환이 될 수 있거든요. 즉 기본적으로 WHO에서도 부스터샷에 대한 것보다는 1차 예방접종약을 많이 늘리는 것을 중요하게 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 정부에서의 방책은, 물론 제가 말씀드린 대로 늦게 들어온 것이 잘했다는 게 아니라 1차 예방접종을 늘려서 우선 가장 큰 우산을 펼쳐서 다른 곳으로 비가 맞지 않도록 하는 면역학적으로 이해가 되는 예방접종이 진행되는 것이 옳습니다.

[앵커]
일단 1차 접종을 최대한 많은 인원이 맞는 것이 우선순위를 정하자면 이게 더 좋겠다, 이런 의견이신데요. 말씀하시는 동안 방역 당국의 브리핑이 시작됐습니다. 현장으로 가보시겠습니다.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지난 5월, 6월 동안 위탁의료기관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차 접종하신 60~74세 연령층 그리고 취약시설의 종사자, 항공 승무원, 보건 의료인, 사회필수 인력 등 약 820만여 명에 대한 2차 접종이 8월 12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됩니다. 이번 2차 접종 대상자는 지난 5월 27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차 접종하신 분들로서 50세 이상의 연령층은 1차 접종을 시행했던 위탁의료기관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그리고 50세 미만의 연령층은 화이자 백신으로 2차 접종이 시행될 예정입니다.

코로나19 감염은 젊은 연령층에 비해서 60세 이상의 연령층에서 보다 위중하나 예방접종을 받으심으로써 본인의 감염과 중증, 그리고 사망에 대한 예방효과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가족 등 가까운 분들에게도 추가 전파를 차단하는 이런 효과도 얻을 수 있습니다. 코로나19로부터 본인과 주변 사람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2차 접종 기간에 꼭 접종을 완료하시기를 다시 한 번 당부드립니다.

추진단은 예방접종을 받으시는 것만큼 접종 이후에 본인의 건강 상태를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예방접종 후에 이상반응 발생에 대한 대응 조치를 위해서 모든 접종 완료자는 예방접종 후에 15~30분 정도는 접종 기관에 머물러서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관찰해 주시고 또 귀가 후에도 적어도 3시간 이상은 주의깊게 관찰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접종 부위는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셔야 하고 접종 후에 최소한 3일간은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관찰하고 또 고열이 있거나 평소와 다른 신체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의사의 진료를 받아주십시오. 어르신은 예방접종 후에 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혼자 있지 마시고 반드시 다른 사람들과 함께 계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는 발열, 피로감, 두통, 근육통, 메스꺼움이나 구토 같은 반응들과 전신 반응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이상반응은 대부분 수일 이내에 증상이 사라지게 됩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시고 또 충분히 휴식을 취해 주시기 바랍니다. 예방접종 후에 발열이나 근육통, 몸살 증상이 있으시면 해열 진통제를 하루 정도 복용하실 수 있도록 사전에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으로 백신 도입 현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8월 11일 화이자 백신 160만 회분이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이로써 화이자 백신 413만 회분을 포함해서 8월 1일부터 8월 11일까지 898만 8000회분의 백신이 도입됩니다. 안정적인 백신 공급을 위해서 지속적으로 제약사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고 또 구체적인 공급 일정은 제약사와 협의가 되는 대로 신속하게 안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8월 10일 18시까지는 주민등록번호 생년월일 끝자리가 9인 18~49세 연령층의 예약이 마무리되고 20시부터는 끝자리가 0인 분들을 대상으로 사전예약이 실시됩니다. 이번에 18~49세 연령층의 사전예약부터는 네이버, 카카오, 또 패스 등을 통해서 적어도 예약 하루 전에 간편인증서를 미리 발급받아주시면 예약 당일에 별도의 지체 없이 인증을 진행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원활한 예약을 위해 접속 쏠림이 해소되는 20시 30분부터 이용하시면 보다 빠르게 예약이 가능합니다. 다만 백신 공급 상황이 좀 유동적이어서 추후 백신 수급 일정에 변동이 있을 경우에는 예약하신 날짜에 접종 일정이나 또는 백신 종류가 변경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변경사항이 있을 경우에는 신속하게 안내해 드릴 예정입니다.

mRNA 백신의 2차 접종일이 6주를 초과한 대상자분들 역시 6주 이내로 조정하는 예방접종 시스템의 개선이 진행 중에 있음도 말씀드리겠습니다. 8월 9일 20시부터 진행된 18~49세 사전예약 개통 결과 기존에 발생했던 접속 쏠림 현상은 크게 해소된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사전예약 시스템의 이용 대기는 평균 1분 내외로 크게 개선되었고 본인인증 역시 접속 초기에 일시적인 쏠림현상을 제외하고는 원활하게 진행되었습니다. 그간 사전예약 시스템 개선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여러 기관의 전문가분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사전예약 시스템의 미비점은 지속적으로 발굴해서 개선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으로는 최근 교회 모임을 통한 집단 발생 사례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7월 이후에 교회 관련 신규 집단감염 사례는 총 13건, 507명이 발생하였으며 발생 규모는 사례 1건당 평균 39명이었습니다. 최근 발생한 종교시설 관련 주요 집단감염 사례는 교인 및 가족 등 총 202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였고 예배, 찬양 등의 교회활동을 위해서 다른 지역의 교회와 잦은 교류와 또 친목활동을 통해서 더욱 발생 규모가 커진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방학 기간 동안 평소보다 조금 더 활발한 종교활동이 예상됩니다.

교회 내에서 방역수칙 준수가 보다 철저하게 지켜져야 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교인 여러분께서는 의심증상이 있으시면 다수가 모이는 예배 등의 참석은 자제해 주시고 또 즉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교인 간의 소모임은 하지 않으셔야 되고 또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교회의 방역관리 책임자께서는 대면예배 이외에 별도의 모임이나 행사를 하시면 안 됩니다. 또 대면예배 참석 인원을 준수하여 주시고 시설 내의 주기적인 환기라든가 거리두기 준수를 요청드리겠습니다.

다음은 백신접종 후에 돌파감염 추정 사례 현황입니다. 8월 5일 기준 국내 접종완료자 651만 6203명 중 돌파감염 추정 사례는 1540명으로 접종자 10만 명당 23.6명입니다. 백신 종류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340명, 화이자 420명, 얀센 746명, 교차 접종 34명이었습니다. 이중 위중증 사례는 15명으로 돌파감염자의 0.97%, 사망은 2명으로 돌파감염자의 0.13%에 해당됩니다. 변이 바이러스 분석이 완료된 돌파감염 추정 사례 379명 중 65.2%인 247명에서 주요 변이가 확인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중 델타형은 221명이었습니다. 돌파감염의 발생 가능성은 0.02%, 즉 1만 명당 2명 정도 수준입니다. 극히 낮은 수준입니다. 그리고 감염되더라도 중증이나 사망으로 넘어가는 것에 대해서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므로 권장되는 접종 시기에 맞춰서 접종을 완료하시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다음은 최근 발생한 요양병원 돌파감염 사례와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서도 말씀드리겠습니다. 최근 부산, 김해 등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률이 80% 이상인 시설에서 2차 접종을 완료하고 6주 이상 경과한 시점에서 입소자 중심으로 돌파감염자가 다수 발생하였습니다. 이는 고연령 또 기저질환자들이 면역 형성이 낮은 점과 델타 변이가 전파력이 높은 점 그리고 밀집, 밀폐된 환경에서 장시간 노출될 경우에 보다 취약할 수 있다는 점 등이 영향을 준 것이고 또한 의심증상자의 검사 지연 등이 집단발생에 대해서 영향을 크게 미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요양병원 그리고 시설 등에 대해서 돌파감염 예방 관리를 위한 조치를 다각도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백신 미접종자라든가 1회 접종자에 대해서는 접종을 신속히 완료하고 또 예방접종 효과 평가를 통해 추가 접종 시행 방안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출입자의 관리를 강화하고 방역수칙이 잘 준수되는지 점검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유증상자는 즉시 검사를 하도록 하고 입소자와 종사자의 선제검사 강화를 통해서 더 면밀한 예방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으로는 변이 바이러스의 발생 상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변이 바이러스 감시 강화를 위해서 분석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최근 일주일간 변이 바이러스 분석률은 32.3%입니다. 그리고 최근 1주 국내 감염 사례의 주요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은 75.6%로서 전 주에 대비해서 8.0% 증가하였습니다. 델타형 변이의 검출률은 73.1%로서 전 주에 대비해서 11.6% 증가하였습니다. 최근 1주간 추가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는 2641건으로 242건은 해외 유입 사례, 2399건은 국내 감염 사례였습니다. 한편 작년 12월 이후에 현재까지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는 총 1만 766건입니다.

[앵커]
방역 당국의 오늘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브리핑 내용 듣고 오셨습니다. 다시 유병욱 교수님과 함께 지금 나온 얘기를 중심으로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교수님, 지금 1540명. 월요일 기준으로 최다 인원이 나오다 보니까 국민들 백신 때문에 불안해하시는 분들 많다 보니까 방역당국 브리핑에서도 백신 공급 상황 관련해서 브리핑 내용이 많은데 백신 물량 공급 상황이 유동적이라서 접종 일정이라든가 백신 종류의 변경이 가능하다, 이런 얘기를 지금 했거든요.

그런데 50세 이상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도록 권고가 되고 있잖아요. 그런데 어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의 얘기를 들어보면 이걸 젊은층으로 내릴 수 있는 가능성까지 언급했거든요. 이건 괜찮을까요?

[유병욱]
우선 국가별로 아스트라제네카로 대표되는 바이러스 벡터 방식의 예방접종에 대해서 국가별로 연령 상한이 좀 다릅니다. 그 이유는 잘 아시다시피 바이러스 벡터 방식의 예방접종이 혈전증을 유발할 수 있다. 실제로 유발한 사례가 연관성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저는 곧 오십이 되는데 아스트라제네카 예방접종으로 2차까지 접종을 했습니다. 저는 지금 현재 기준으로 예방접종을 받을 사람은 아니지만 3월, 5월 기준으로는 의료인이였기 때문에 예방접종을 맞았죠. 사실 이게 코에 걸면 코걸이고 귀에 걸면 귀걸이냐. 이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즉 모든 이런 가이드라인은 의학적 근거로 진행되고 국가의 예방접종 권고에 따라 다른데요. 독일 같은 경우는 만 48세 이상에서 예방접종을 다 하고 있습니다마는 영국 같은 경우에는 특정 연령, 만 40대 미만에서 하지 않고 한국인 경우에는 만 50세 미만은 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이 됐죠. 그렇다고 하면 전문가 회의를 통해서 40세부터 49세까지는 아스트라제네카 예방접종이 가능하다라고 발표한다면 이건 국민의 신뢰를 저버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앵커]
이건 신뢰의 문제로 연결될 수 있군요.

[유병욱]
그렇습니다. 국가별로 가이드라인이 다르기 때문에 예방접종을 할 수 있다지만 실제로 전문가들하고 국민 여러분들께서 만 50세 미만인 경우에는 mRNA 방식이나 지금 도입을 기다리고 있는 단백질 재조합 방식의 노바백스 예방접종을 하겠다고 선포가 났는데 그걸 일시적으로 mRNA 방식의 백신 도입이 늦어진다고 다시 연령을 낮추는 건 실질적으로 방역의 신뢰성을 떨어뜨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의학적 근거로 보면 사실 40대에서 접종을 진행할 수 있지만 문제는...

[앵커]
일단 허가는 18세 이상으로 나기는 한 거죠?

[유병욱]
하지만 권고는 현재 하고 있지 않습니다. 또 한 가지는 아까 말씀드렸지만 우리나라의 50대가 본인이 고령입니까? 물어보면 절대로 아니라고 합니다. 40대는 본인이 더 아니라고 생각할 텐데 그러면 젊은층은 mRNA가 안전하다. 바이러스 벡터 방식은 고령층에서 안전하다고 지금까지 얘기했던 것을 뒤집어야 되는 부담이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은 고려해 봐야 되겠지만 정부 측에서는 mRNA 방식이 기간을 좀 연장하거나 또는 1차 예방접종이 늦어지더라도 바이러스 벡터 방식으로 무리해서 변경하는 건 개인적으로는 찬성하지 않습니다.

[앵커]
결국 이런 문제들이 백신 공급 차질 문제 때문이고 그러다 보니까 국산 백신 필요하다, 이런 얘기가 계속해서 나왔는데 오늘 식약처가 SK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후보물질 임상 3상 시험 계획을 승인했습니다. 재조합 백신은 어떤 것이고 이번 3상 어떤 의미를 갖는지 들어볼까요?

[유병욱]
아마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사람이면 모두 다 한 번씩은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예방접종을 한 게 바로 B형간염 예방접종입니다. 태어나서 가장 먼저 맞는 거고요. 그건 어머니의 의사와 본인 생후 24시간 된 아이의 의사에 상관없이 접종을 합니다. 바로 이 우리나라를 대표는 B형간염 예방접종이 바로 재조합 방식으로 만들어집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게 면역 획득이 좀 늦고 또 추가 예방접종이 필요할 수도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다만 부작용이 많지 않습니다. 즉 어린 나이 또는 과거에 부작용을 경험했던 분들, 또는 추가 예방접종에 있어서 노바백스사로 대표되는 재조합 백신이 각광을 받을 거라고 생각을 했는데요.

다만 아쉬운 것은 미국에서 승인이 좀 늦어지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나라에서도 1상, 2상을 마쳤다는 것은 일단 그 약의 유효성은 평가받았다는 거고 대규모 임상을 통해서 안정성과 거기에 대한 여러 가지 변수들을 확인하는 작업에 들어갈 텐데요. 우선적으로는 처음에 진행할 때 노바백스사의 예방접종이 승인을 받으면 노바백스사와 이번에 개발되는 우리나라의 유효물질 예방접종이 열등하지 않은지, 즉 노바백스사보다 떨어지지 않거나 대등하다는 준비를 했었는데 승인이 늦어지면서 아스트라제네카사와 비열등, 우리가 하는 임상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즉 임상이 진행되면 아스트라제네카사의 예방접종보다 더 떨어지지 않고 유효하고 안정성이 좋다고 하면 승인이 나서 판매 승인이 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러니까 지금 하는 방식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하고 견주어서 효과를 입증하는 비교임상, 이런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런 말씀이신 거죠?

[유병욱]
그렇습니다. 원래대로 하면 노바백스와 우리나라에서 개발된 것은 같은 제조방식이었기 때문에 그렇게 임상이 진행되는 게 가장 좋은데요. 이 노바백스사의 승인이 늦어지면서 우리나라에서 지금 많이 접종이 되고 그만큼 데이터가 많이 모아져 있는 아스트라제네카사의 예방접종을 비교 대상으로 해서 진행한 임상이 진행됩니다.

[앵커]
두 가지가 궁금한데 하나는 이런 재조합 백신이 그동안 승인이 안 난 이유가 있을 텐데 뭐가 어려워서 그랬던 건지, 또 하나는 제조방식이 다른 아스트라제네카와 비교해서 3상을 한다고 했는데 문제는 없는 건지 그것도 궁금해요.

[유병욱]
두 번째부터 대답을 드리면 혈압약 중에 노바스크라고 하는 상품이 있는데 많은 분들이 드십니다. 이것이 혈압을 떨어뜨리고 심장을 보호하는 약으로 오랫동안 알려졌던 약이 있거든요. 그런데 새로운 시스템의 약이 개발됐을 때 가장 많이 알려지고 안정적이고 가장 대중화된 약과 대비를 했을 때 그 약보다는 효과가 떨어지지 않는다는 비열등성 임상을 하는 것이 기본적이고 아주 상식적인 겁니다.

[앵커]
제조 방식은 달라도 무관하다.

[유병욱]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누군가는 그 첫 틀을 깨고 새로운 방식으로 나가야 되기 때문이죠. 그래서 진행하기 때문에 그 부분은 문제가 없고요. 일단 재조합 백신 같은 경우에는 코로나 관련 예방접종으로 처음 승인을 받는 것이지 우리 일상에 많이 들어와 있습니다. 제가 서두에 말씀드렸던 자궁경부암 예방접종도 바로 이 재조합 백신으로 만드는 거고요. B형간염을 박멸해서 우리 인류를 더 자유롭게 한 B형간염 예방접종도 바로 이 재조합 백신 방식이라서 이 기술 자체는 오랫동안 사용되고 안정적입니다. 다만 이것이 면역을 획득하는 데 시간이 좀 걸리고 오래 지속이 안 될 수도 있기 때문에 3차까지 예방접종을 하는 경우도 있고 또 추가 예방접종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앵커]
식약처 설명에 따르면 지금 성인 80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임상 1상 중간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지금 승인을 했다, 이렇게 설명을 하고 있거든요. 내년 1분기에 3상 중간 결과로 또 품목허가를 신청하는 것이 목표다, 지금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데 이 과정, 워낙 급한 상황이다 보니까 불가피한 측면이 있겠습니다마는 문제는 없겠습니까?

[유병욱]
원래대로 하면 임상에 걸리는 시간은 15개월입니다. 15일이 아니라. 그런데 최근에 우리가 우수하다고 하는 모더나 화이자도 전부 다 18개월 이내에서 승인을 받았는데요. 지금 우리나라 국내 제조사에서도 나가는 과정도 똑같습니다. 우선 최소한에서 면역 획득을 확인하고 그것이 진행된다면 빠르면 18개월, 늦어도 24개월 안에 임상 승인, 3상이 진행되면서 획득이 되면 거기 비교 임상과 동시에 우리가 지금 진행하고 있는 실시 임상이 들어갑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만약에 기회가 된다고 하면 부스터샷으로 참여해서 예방접종을 하겠습니다.

[앵커]
교수님, 오늘 오전에 방역 당국 브리핑에서 나왔던 얘기인데 최근에 코로나 증상이 있는 응급환자 가운데 병상을 찾다 숨진 사례가 안타깝게 있었습니다. 다른 응급환자를 위해서 병상 분리 자체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면 과정을 효율적으로 해야 되기 때문에 정부가 대책을 내놓은 게 유증상자 응급환자 가운데 셋으로 나눠서, 그러니까 중증 응급환자 그리고 심정지 환자, 경증 응급환자 이렇게 나눠서 각각의 방식을 핫라인 아니면 아예 방역 당국 차원에서 심정지 환자는 어디로 가라, 이렇게 지시를 하거나 이런 다양한 대책을 내놨는데 실제로 현장에서 작동이 가능하겠습니까?

[유병욱]
솔직히 말해서 어려울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리나라 응급의료체계는 응급의학과 그것을 만드신 분들 덕분에 2015년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 이후에 케이타스라고 하는 환자 분류 시스템이 아주 잘 되어 있습니다. 이건 세계적으로 잘되어 있는 시스템인데요. 문제는 이런 전염력이 높고 또 증상이 없는. 검사 결과를 오래 기다리는 감염 환자에 대해서 취약할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정말로 안타깝고 지난 주말에도 응급환자가 발생해서 환자분 분류 때문에 응급실에 가냐, 마냐 이런 것들을 계속 하는데 사실 각 의무실마다 환자를 분류하고 하기가 어렵습니다. 다행인 건 작년에 우리는 독감 시즌과 이런 발열질환이 많이 발생하는 작년 겨울에 그런 비슷한 환경을 지나면서 각 의료 환경에서의 자신만의 노하우와 매뉴얼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부분들을 정부 당국에서 조금 더 많이 취합을 하셔서 실제 현장에서 진행이 가능한, 사실 그 부분 때문에 환자 당시분들, 또는 보호자분들과 의료현장에 있는 분들이 많이 애로사항이 있습니다. 이번에 안타까운 소식이 들렸는데 이번을 계기로 해서 실제로 잘 운영되고 있는 응급의료센터, 광역의료센터의 실제 사례를 우리 중대본, 방대본에서 진행하는 것에 매뉴얼화 해서 표준화하고 가장 중요한 것은 그것을 국민 여러분이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실은 지금 저한테 질문하셨는데 저도 내용이 잘 이해가 안 됩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왜냐하면 그게 현장에서 진행하는 것이 얼마큼 어려운지가 아마 현장에서도 많이 깨닫고 계실 겁니다.

[앵커]
의사선생님 듣기에도 복잡한데 그러면 일반 국민들한테는 정말 더 쉽게 설명하는 과정이 필요할 것 같고요. 그리고 이것도 많이 궁금해하실 것 같아서 질문 드리겠습니다. 미국에서 지금 델타 변이가 확산된 이후에 입원 환자, 사망자가 2주 사이에 2배로 증가했다. 이런 보고가 있었습니다. 보통 통상 바이러스는 전파력이 높으면 치명률은 낮아진다, 이렇게 연관 관계가 설명되는 적이 많았는데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꼭 그렇지 않은 것 같다, 이런 얘기도 있습니다.
예외적인 상황으로 봐야 되는지 어떻게 보십니까?

[유병욱]
우선 일반적으로 현재까지 나와 있는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코로나19의 델타 변이 등 즉 전염력이 강한 경우에는 치명률이 낮은 것이 통론이고 현재까지 맞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착시현상이 왜 벌어졌냐 하면 미국이 최근에 마스크 착용이 떨어지고 20~40대 사이 예방접종 거부율이 올라가면서 예방접종이 정체가 되고 있으면서 환자 수가 급증했습니다. 즉 입원 환자 수가 2~3배 늘어서 거기에 따른 사망자가 2배 이상 늘었습니다. 제가 궁금해서 찾아봤는데요. 단기간의 통계로 봤을 때는 유의미하게 사망률이 증가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그냥 숫자가 증가했다고 해서 그것이 분모가 같이 증가하면서 분자가 증가했는데 분모가 더 늘어났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사망률은 유의하게 증가한 것은 아니고요.

현재까지 나온 것은 델타 변이 등은 치명률이 더 높아지는 것은 아니나 다만 감염력이 높기 때문에 일부 추가 예방접종이 필요하신 분들, 또는 고령층에서는 예방접종을 했어도 면역이 충분하지 않은 분들에 있어서는 치명률이 높을 수 있으니, 이 말씀을 꼭 드리고 싶었습니다. 마스크 착용에 대한 논란은 더 이상 할 필요 없고요. 우리나라에서도 일부 요양병원 등에서 돌파감염 사례가 있었는데 예방접종 효과가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노년층에서 면역 등이 떨어지는 것. 또는 접종 후에 면역획득이 안 됐던 것, 또는 나는 접종했으니 괜찮아 해서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이 지켜지지 않는 것이 문제인데요. 변이 등에 대한 것을 걱정하시기 전에 마스크 착용과 이런 요양시설, 입원 시설에서의 개인 방역을 잘 지켜주시는 것이 치명률을 낮추는 데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방금 요양병원, 요양시설 얘기를 해 주셨으니까 하나만 더 여쭤보면 이렇게 돌파감염이 잇따르다 보니까 부스터샷 얘기가 나오는데 그렇다면 한 다음에 시기, 연령 얼마가 지난 분부터 부스터샷 고려를 해야 되는지 이 부분도 여쭤볼게요.

[유병욱]
이스라엘과 미국의 사례를 보면 아직 WHO에서는 승인하지 않았고 고려 중인데 이스라엘에서는 시행을 하고 있습니다. 부스터샷을 처음 맞은 사람이 총리 부부였을 정도로 정치적인 메시지도 있었는데요. 사실 이 부분은 두 가지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만 생각한다고 하면 저는 부스터샷, 추가 예방접종 저는 찬성합니다. 시점은 예방접종 완료 후 6개월에서 12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전문가들이 판단해서 교차 방식으로 예방접종 또는 mRNA 방식이었던 사람은 mRNA 방식의 추가 접종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건 의학적 근거를 말씀드린 거고요.

그런데 대한민국만 딱 떼서 하는 것이 아니라 온 지구에 대한민국은 한 부분이잖아요. 그렇다고 하면 예방접종이 더 많은 인류 공영을 위해서 제3세계에 이런 인간 사랑을 바탕으로 접종이 더 많이 확대된다고 하면 국가적 차원에서, 또는 WHO 차원에서 부스터샷을 놔야 한다고 선언한 순간에 아마 우리 70억 인구 중에 80% 대부분은 예방접종이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르는 상태로 2022년을 맞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앵커]
전 세계적인 백신 접종, 큰 틀에서 생각해야 된다, 말씀을 해 주셨고요. 오늘 교수님 말씀 중에서 백신 맞았다고 절대 방심해서도 안 되고 마스크 착용 꼭 해야 된다는 점 기억을 해야 되겠습니다. 유병욱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오늘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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