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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라이브] 수요일마다 '급증'...'델타 플러스' 새 변수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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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 앵커, 김대근 앵커
■ 출연 : 류재복 해설위원,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확진자 수 추이 두 분과 살펴보겠습니다.

[앵커]
류재복 해설위원,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와 짚어보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앵커]
전날과 비교하면 크게 늘었고 지난주 수요일과 비교하면 어떻습니까?

[류재복]
지난주 수요일보다는 약간 줄었죠. 그렇지만 그것이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 분석은 어렵습니다, 하루이틀 정도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이 수치를 놓고 하락세로 돌아섰다고 추측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번 주 내일, 모레 2~3일 정도의 발생 상황을 보면 어느 정도 가닥이 잡힐 것 같은데요. 일단 주중의 발생 추이는 그대로 옮아가고 있습니다. 화요일 발표보다 수요일 발표가 보통 400~500명 정도 환자 수가 늘어나고 있으니까요. 그런 추이는 밟아가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지금 4단계로 수도권의 거리두기를 격상한 지도 한 달째고 그리고 네 자리수 확진자가 나온 지도 거의 한 달이 돼 가고 있거든요. 교수님 보실 때 이 확산세는 언제까지 이어질지, 어떻게 전망하세요?

[천은미]
거리두기 4단계, 3단계인데 생각만큼 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확진자 수를 보면 한 지난주보다 150명 정도 떨어지기는 했는데요. 수도권은 조금 정체거나 약간 감소하는 경향이 있는데 아마도 비수도권으로 여행을 가서 그런 게 아닌가. 왜냐하면 비수도권의 임시선별검사소 건수는 늘고 있고 수도권은 약간 줄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주가 휴가기간이죠. 이번 주가 지나고 다음 주에 어느 정도 확진자 수가 나오느냐에 따라서 감소 추세로 가는지 아니면 정체거나 확산을 알 수 있는데. 문제는 지금 4단계에서 더 올릴 단계가 없거든요. 그러면 이 상태에서 우리가 좀 더 다른 방역대책이 강구되지 않으면 이 상태로 9월, 10월까지 연장해야 될 수가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정부 당국으로서는 새로운 방역대책의 고민이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4차 유행 초입에서 2000명을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이 상당히 많이 나왔는데 아직까지 2000명 돌파까지는 가지 않고 있는 상황인데 이 정도면 거리두기가 어느 정도 효과는 보고 있는 겁니까?

[천은미]
그래도 폭발적으로 증가를 안 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약간의 효과는 있다고 생각하지만 정부나 우리가 생각했던 건 4단계로 올리면 1000명 아래로 떨어지고 9월부터는 학교에도 갈 수 있지 않을까, 그런 기대를 했는데 그 점에 대해서는 조금 아쉬운 성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수도권은 조금 줄고 비수도권은 늘어나는 추세에 대해서 설명해 주셨는데 휴가철 끝나면 다시 비수도권에서 수도권으로 옮겨오는 건 아닌지 이것도 우려되는 상황이에요.

[천은미]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비수도권에 여행을 갔던 분들이 오면서 수도권에 다시 전파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분명히 그건 앞으로 지켜봐야 될 문제고. 최근에 태권도장도 보면 지방에서 감염됐다가 수도권에서, 물론 지방에서 수도권에 올 확률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이 사례를 말씀해 주셨는데 제주도를 휴가차 갔다 와서 증상이 발현된 경우가 있는데 태권도장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대구에서 일어난 일이라고요?

[류재복]
태권도장은 가장 규모가 큰 발생은 대전에 있었던 태권도장은 확진환자가 254명까지 나왔습니다. 굉장히 많이 나왔죠. 대구도 지금 첫 환자가 지난 1일에 나왔으니까 며칠 안 됐는데 55명까지 늘었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이 태권도장과 부근에 있는 교회가 연계가 됐고 이제 한가족이. 부모는 교회에서 교역자 생활을 하시는 분이고 아이들은 태권도장을 다니는데 이렇게 4명이 다 확진이 됐죠. 그런데 이 4명이 지난달 19일부터 3박 4일 동안 제주도 여행을 갔다 왔습니다.

제주도에 여행을 갔다 온 뒤부터 증상이 나왔고 그런데 첫 번째로 가족들이 증상 나온 게 지난달 27일인데 한 사나흘 정도를 검사를 받지 않고 이 아이들이 태권도장을 다녔죠. 부모들은 교회에서 일을 했고. 그렇기 때문에 지금 두 곳에서 확진자가 빠르게 번지고 있는 그런 양상을 보입니다.

[앵커]
아무래도 태권도장 같은 경우에는 아이들끼리 신체접촉이 많을 수밖에 없고 그런 환경이기 때문에 감염 속도가 빨라졌다고 볼 수 있겠죠?

[류재복]
그러니까 저번에 한번 말씀드린 기억이 있는데 태권도장은 고위험 실내체육시설로 분류가 되기 때문에 아이들끼리 직접 대련 같은 접촉을 막고 있거든요. 그런데 요즘 태권도장은 아이들에게 태권도만 가르치는 게 아니라 아이들이 시간을 보내는, 같이 놀기도 하고 공부도 하는 그런.

[앵커]
마땅히 갈 곳도 없고 하기 때문에.

[류재복]
공간들이기 때문에 아마 아이들이 같이 운동하면서 서로 접촉했을 가능성도 굉장히 높고요. 아마 태권도장이 대개 환기가 잘 안 됩니다. 에어컨을 오래 틀어놓고 이런 상태에서 심한 운동을 하거나 놀게 되면 아무래도 침방울이 번지는 그럴 확률이 높죠. 그래서 대전에 있는 태권도장은 그래서 2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태권도장 같은 경우는 보육시설 역할도 어느 정도 하다 보니까 부모님들 걱정도 크실 것 같은데 이거 환기 외에는 방법이 없을까요? 어떻게 해야 됩니까?

[천은미]
태권도장이 환기, 에어컨 바람 때문에 아마 감염이 많이 된 건 확실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창문을 거의 열지 않을 거예요, 더운데. 그런데 아이들이 아무래도 하게 되면 소리도 지르고 그러면 마스크도 느슨하게 쓰면서 호흡수가 나가거든요. 호흡 때면 바이러스가 공기 중에 뜨겠죠. 그럼 에어컨 바람을 통해서 전체를 다 돌아다닐 거고 그 비말이 어딘가 물체에 떨어지게 되면. 우리가 세면대라든지 그런 것도 같이 쓰게 되고. 왜 태권도 할 때 보면 기구도 가끔 사용하지 않습니까?

거기도 공용으로 쓰기 때문에 감염될 수 있고. 여러 가지 사례가 있고 태권도장뿐만 아니라 헬스클럽도 마찬가지고요. 밀폐된 공간에 있을 때는 저는 에어컨 청소를 항상 여러 번 강조를 드렸어요. 만일에 태권도장이 에어컨 필터청소를 자주 했다면 그렇게 대규모로 감염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에어컨을 키더라도 환기를 주기적으로 1시간마다 10분 정도 문을 열어놨다면 그때도 이 정도로 많이 감염되지는 않았지 않을까 조금 아쉬움이 있고. 이런 점에 대해서는 앞으로 체육시설들이 조금 주의를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델타 변이 잡기도 상당히 바쁜 그런 상황인데 델타 변이에 델타 플러스까지 지금 나왔습니다. 감염자가 2명인데 알아보니까 또 아스트라제네카 다 맞은 분들이라고 그래요.

[천은미]
지금 돌파감염 사례를 이전에는 생각을 못했죠. 이스라엘, 영국, 미국이 초반에 백신접종이 올라가면서 상당히 감염자가 줄었다가 5월 정도 기점으로 다시 확산되고 있는 게 델타 변이입니다. 국내에서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에 보시면 10만 명당 17명 정도고요. 화이자가 5명, 얀센이 37명 정도입니다. 얀센이 1회 접종이기 때문에 아스트라제네카 1회 접종과 비슷하니까 2배가 높은 것이고요. 화이자가 그나마 제일 좋지만 화이자도 10만 명당 5명 정도 돌파가 있습니다. 그런데 돌파감염이 되더라도 우리가 조금 걱정할 건 없는 게 중증으로 가는 건 상당히 적고요. 사망률은 거의 0%에 가깝다. 그리고 델타 플러스를 걱정하시는데 델타 플러스는 델타 변이의 하나의 K417N이라는 게 베타변이에 있는 게 결합이 됐어요.

[앵커]
자세히 보면 모양이 다른 건가요?

[천은미]
하나의 돌연변이가 더 있는 거죠, 돌기 단백질에. 그런데 그 변이 자체가 베타 변이에 있는 거다 보니까 베타 변이의 특징이 백신을 회피하는 능력이 높습니다. 그래서 아마도 델타와 유사한 전파력 플러스 백신 회피가 델타보다 조금 높지 않을까. 그래서 이번에 델타 플러스가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후에 다 감염되신 것 같고요. 하지만 세계적으로 빈도가 한 1% 미만이기 때문에 아직 우세종은 아니고 델타가 우세종으로 되어 있습니다.
백신 회피율을 보시더라도 델타와 델타 플러스는 거의 3배 정도 떨어지는 것으로 되어 있고. 베타 변이가 조금 더 떨어집니다.

그런데 걱정스러운 게 지금 우리나라에서 돌파가 가장 많이 나온 연령이 30대예요. 30대가 얀센 백신을 제일 많이 맞았거든요. 얀센 같은 경우는 델타 플러스에 거의 5~6배 가까이 중화항체력이 떨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얀센을 맞으신 분들은 지금 정부가 우리 요양시설이나 2, 3월에 접종한 의료진들뿐만 아니라 얀센 맞으신 분까지 부스터를 고려해 주셔야 돼요. 특히 얀센은 아스트라제네카이기 때문에 mRNA 백신 쪽으로 부스터를 한 9월 이후에 고려를 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델타 플러스 변이, 이게 또 새로 나온 변이바이러스이다 보니까 우려의 목소리도 큰 상황인데. 혹시 위중증으로 갈 그럴 가능성, 그 부분 어떻게 봐야 될까요?

[천은미]
델타 변이가 지금 영국이나 스코틀랜드의 연구를 보면 2.6배하고 2배 정도 입원율이 높다고 돼 있습니다. 물론 중증으로 가는 게 좀 빨라질 수 있는 이유는 기존의 바이러스는 증상이 발현될 때까지 6일이 걸렸다면 델타는 4일이 걸립니다. 그만큼 바이러스 복제가 빨라서 빨리 증상이 나타나다 보니까 젊은층이나 이런 분들이 병상이 없거나 아니면 증상이 빠르니까 기다리다가 나빠지겠죠. 그래서 중증이 많고 입원율이 높아집니다. 하지만 치료가 잘된다면 저는 치사율이 높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지금처럼 확진자가 많이 늘 경우에는 치료가 늦어지면서 분명히 사망자도 증가할 수 있습니다.

[앵커]
델타 플러스가 아직은 알려진 게 많이는 없지만 방역당국에서도 어떤 변이라는 대체적인 내용은 발표하지 않았습니까?

[류재복]
어떤 변이라고 할 수는 없는데. 쉽게 얘기하면, 가장 쉽게 말씀을 드리면 우리 몸에 들어오는 바이러스가 열쇠와 자물쇠 같은 역할이거든요. 우리 몸에 자물쇠가 있고 그것을 여는 게 바이러스의 이른바 스파이크 단백질이라는 부분인데 이 열쇠가 하나, 두 개가 아니라 열쇠꾸러미가 된 거죠. 변이가 생기면서 꾸러미가 될 수 있어서 쓸 수 있는 열쇠의 종류가 많아진 겁니다. 그러니까 바이러스가 우리 몸에 침투를 더 잘한다는 것이죠. 그것이 전파력이 강해진다는 것이고. 그러니까 델타 플러스 변이는 아직 나온 것은 없지만 어쨌든 열쇠꾸러미가 많아진다는 의미에서 전파력이 강할 것이다. 그리고 중화능력도 떨어뜨릴 것이다, 이렇게 추측되는 것이죠. 그래서 아직은 검사를 많이 해야 될 것이 전 세계적으로 나온 나라도 한 20개국밖에 안 되고 발생도 수백 명 수준이기 때문에 아직까지 어떤 데이터화를 만들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조금 지켜는 봐야 되겠지만 어쨌든 델타 변이에 준해서 관찰한다거나 추적을 한다거나 이런 방침은 서 있죠.

[앵커]
교수님, 그러면 델타 플러스 변이바이러스도 백신접종률이 높아지면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할 수 있을까요? 어떻습니까?

[천은미]
그렇죠. 돌파감염 사례가 미국도 0.1% 정도입니다. 국내는 더 적죠. 그러니까 돌파가 되더라도 증상 자체가 약하고 그리고 중증이나 입원율을 거의 90% 이상 감소시킬 수 있거든요. 그래서 기존에 우리는 백신을 맞으면 집단면역이 돼서 일상생활을 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지금 집단면역은 조금 어렵고요. 개인의 중증화와 그것을 방지해서 감염이 되더라도 독감처럼 지날 수 있는 그런 상태로 생각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어쨌든 백신 맞은 사람들끼리 있으면 델타가 워낙에 감염력이 높다고 해도 백신접종자 사이에서는 감염력이 떨어지는 건가요?

[천은미]
그렇죠. 훨씬 떨어질 수 있죠. 왜냐하면 단지 어떤 사람이 백신을 접종한 사람한테 감염을 시켜서 그분이 감염됐을 때는 바이러스 배출량은 거의 유사하다고 합니다. 백신을 맞지 않은 분과. 그렇기 때문에 백신을 맞지 않은 분을 감염시킬 수는 있지만 그분이 감염이 됐어도 백신을 맞은 경우에는 바이러스의 감소량이 굉장히 빠르기 때문에 회복속도가 빠르다고 합니다.

[앵커]
그러니까 백신을 맞은 경우에는 이런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더라도 빨리 회복될 수 있다 이런 말씀이신 거죠. 지금 저희가 델타 플러스 변이바이러스와 관련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이렇게 변이 바이러스가 또 새롭게 나오다 보니까 이거 백신접종률 높아지더라도 거리두기 완화하는 게 가능할까 이런 의문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어요.

[류재복]
천 교수님이 말씀하셨다시피 3600만 명 맞으면 70% 집단면역 달성되고 그때는 코로나19를 한시름 놓겠다는 계획은 사실상 지금은 거의 기대하기 어려운 수준이 됐죠. 그래서 며칠 전에 3분기 접종계획을 발표하면서 4분기 계획을 방대본에서 약간 얘기했는데요. 그때 나왔던 것이 12~17살 청소년 어린이들, 그 대상에 대한 접종. 그다음에 돌파감염을 막기 위한 부스터샷 접종. 이 부분이 4분기에는 결정이 돼야 됩니다.

그래서 아마 우리가 지금 올해 들어오는 백신의 양이 1억 9000만 회분 정도 되거든요. 그러니까 상당히 물량은 많이 남아 있죠. 그렇기 때문에 4분기에는 전체 인구 대비 85% 정도는 맞을 수 있도록 대상자를 획기적으로 늘리고 부스터샷도 고령자를 중점으로 해서 시작해야 하는 게 방대본에서 어느 정도 염두에 두고 있는 그런 계획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어쨌든 이렇게 델타 플러스 변이까지 나오고 앞으로 또 어떤 변이가 나올지 모르는 상황인데 이렇게 되면 백신 맞은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야외에서 마스크 벗는 게 꺼려지는 상황으로 가는 것 같아요.

[천은미]
그렇죠. 야외에서 사람들이 별로 없고 등산이나 이럴 때는 사실은 마스크를 벗으셔도 되는데요. 바로 옆에 사람이 있다면 우리가 마스크를 안 썼을 경우에 무증상도 많거든요, 백신을 맞은 경우는 돌파가 되더라도. 그러면 옆에 있는 분이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야외라고 하더라도 장소를 가려서 사람이 있는 곳에서는 마스크를 써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이러다 보니까 이제 올해 추석도 비대면으로 지내는 거 아닌가, 이런 얘기도 벌써 나오고 있습니다. 어떻게 예상해 볼 수 있을까요?

[류재복]
저는 그래야 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추석이 지금 한 달 보름 정도 남았거든요. 그러면 지금의 전체적인 발생 추세로 볼 때 3차 유행이 유행의 시작에서 정점에 이르는 데 46일이 걸렸거든요. 그러면 반대로 유행을 잠재우는 데도 그만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보면 우리가 지금 유행이 시작된 게 한 달이 안 됐기 때문에. 그리고 4차는 유행의 파도가 그때보다 훨씬 크다고 제가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당초 기대했던 백신 접종률도 사실은 이달 말까지 획기적으로 높아지지는 않습니다. 50대가 맞는 정도니까요. 그러면 그 사람들이 맞고 2주가 지나서 효과가 나온다고 보면 추석까지는 1000명 이상의 확진자가 줄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습니다. 그러면 정부에서도 거리두기를 낮추거나 추석에 마음 놓고 부모님을 찾아뵙는 데까지의 조치는 어렵지 않을까, 지금으로서는 어렵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오늘 코로나 확산 추이를 쭉 살펴봤는데 저희가 끝으로 이 사진을 한 가지 보여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최근에 더위 속에서 우리 의료진들 정말 사투를 벌이고 있잖아요. 인터넷에서 이 사진 한 장이 화제를 모았습니다. 함께 보시죠.

지금 의료진이 방호복을 입고 있는 그런 상황인데 왼쪽에 보면 할머니가 보여요. 아무래도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 상당히 외롭고 하다 보니까 의료진이 이렇게 화투를 같이 하는 사진입니다.

[천은미]
저도 보면서 참 대단하고 마음이 고운 분이라는 생각을 했어요. 사실 저렇게 방호복 입고 같이 해 주시기 너무 어려운데 그만큼 환자분에 대한 애틋함 그런 것도 같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우리들이 의료진이 도와줄 수 있는 건 확진자가 줄어야 됩니다. 확진자가 줄어야 그만큼 과부하를 덜게 되고 또 휴식을 취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가 개인방역을 잘 지켜서 최대한 확진자를 줄이는 것이 저는 의료진들을 격려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코로나 상황이 상당히 길어지다 보니까 의료진들을 지원하는 장비도 도착하고 한다고 하지만 현실적으로 지금 상당히 한계에 부딪히고 있는 부분도 있다고 하던데 어떤 부분이 가장 어려운 걸까요?

[천은미]
우선 의료인력이 한정되어 있는데 확진자들이 계속 입원을 하게 되니까 거기에 대해서 부담이 가장 크고요. 또 의료진들이 계속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확진자가 줄면 또 일을 그만두고 또 확진자가 늘면 일에 투입되고 이러다 보니까 경력 자체도 문제가 되고 또 재정적인 지원도 문제가 같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런 점에서 정부가 체계적으로 앞으로 코로나가 끝날 때까지는 계속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주는 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사진 속 할머님이 93세라고 하더라고요. 침대 생활을 불편해하셔서 침대를 치우고 살가운 배려를 했다고 하는데 네티즌들 반응도 보면 보는 순간 눈물이 핑 돌았다. 이런 반응들이 있었어요.

[류재복]
의료진들이 고생하는 건 다 알고 있는데. 우리 방역 역량을 두 가지로 놓고 보지 않습니까? 시설면이 있고 인력면이 있고 시설은 지금 그렇게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우리가 즉시 가동할 수 있는 중증 환자 병상이라든가 중등증환자, 생활치료센터가 다 절반 정도의 여력이 남아 있습니다. 시설은 우리가 상당히 확충을 많이 해놨는데 문제는 뭐냐 하면 인력이 확충이 별로 되지 않았다는 거죠. 지난 몇 번의 기회가 있을 때마다 우리 전문가분들이 인력확충을 해야 된다는 얘기를 많이 하셨는데 그 부분은 생각만큼 확충이 잘 안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상당히 효율적이지도 않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의료인력이라는 게 양의사도 있고 한의사도 있고 그다음에 간호인력도 있고 여러 가지가 있는데 이분들이 효율적으로 투입되고 있지 않다는 지적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시설보다는 인력을 어떻게 수급할 것이냐. 그 사람들을 어떻게 대우해서 더 편하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줄 거냐. 그러니까 이런 사진을 보고 감동만 할 것이 아니라 이것이 정책으로 이어지는 게 중요하다. 왜냐하면 코로나는 아직도 오랜 기간 동안 더 싸워야 할 대상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앵커]
장기전이 될 수밖에 없는데 최전선에 있는 우리 의료진들을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이 하루빨리 마련됐으면 좋겠습니다.

류재복 해설위원 그리고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두 분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김혜민 (kimhm04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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