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인에 흉기 휘두른 50대 검거..."어깨 부딪쳐서"

행인에 흉기 휘두른 50대 검거..."어깨 부딪쳐서"

2021.07.31. 오전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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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행인과 시비가 붙어 흉기를 휘두른 5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어깨가 부딪쳤다는 이유인데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다연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은평구 대조동의 골목에서 경찰차 한 대가 빠져나갑니다.

이곳에서 흉기 난동이 벌어진 건 어젯밤 11시쯤.

50대 남성 A 씨가 휘두른 흉기에 행인이 배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부근 주민 : (경찰이 와서) 싸우는 소리 안 들렸느냐고 물어보더라고요. 형사들이 8명이나 이렇게 있더라고….]

범행 직후 달아난 A 씨는 떨어뜨린 휴대전화를 주우러 현장에 돌아왔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어깨가 부딪쳐 시비가 붙었고 먼저 얼굴을 맞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살인미수 혐의 등으로 체포하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갓길에 세워진 승용차 한 대가 심하게 구겨졌습니다.

어제저녁 8시 반쯤 경북 상주영천고속도로에서 차량 세 대가 부딪쳤습니다.

40대 운전자가 도로 시설물을 들이받고 갓길에 세워둔 차를 뒤따라오던 화물차와 승용차가 잇따라 들이받은 겁니다.

[김병주 / 목격자 : 상태가 안 좋은 차량을 보고 피해자가(다친 사람이) 누워있는 걸 보고 제가 바로 갓길에 비상등을 켜고 세웠어요. 119를 부르고 보험사도 부르고요.]

다행히 운전자들은 크게 다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기도 부천의 중동 나들목에서는 만취 차량이 신호를 기다리던 앞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당시 가해 차량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으로, 앞차에 타고 있던 40대 운전자는 다리를 다쳐 치료를 받았습니다.

부산에서는 전동휠체어를 탄 60대가 아파트 승강기 통로로 추락해 이마를 다쳤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승강기를 기다리던 60대가 휠체어를 잘못 조작해 승강기 문을 뚫고 1.5m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김다연입니다.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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