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10명 중 6명 "올해 여름 휴가 계획 없다"

대학생 10명 중 6명 "올해 여름 휴가 계획 없다"

2021.07.28. 오전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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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10명 중 6명 "올해 여름 휴가 계획 없다"
ⓒ알바천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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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10명 중 6명은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올해 여름 휴가를 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20대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 820명을 대상으로 여름 휴가와 관련해 설문한 결과 58.9%가 올해 여름 휴가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조사(45.8%) 대비 1.3배가량 늘어난 수치다.

여름 휴가 계획이 없는 구체적인 이유로 '코로나19 확산세에 대한 염려로 거리두기 준수'(73.7%, 복수응답)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거리두기 단계 격상으로 원래 계획이 무산'(41.6%), '휴가 비용이 부담스러워서'(41.0%), '학업 및 취업 준비에 집중하기 위해'(25.5%), '여름 휴가를 떠날 일정 여유가 없어서'(25.3%), '아르바이트 일정 조절이 어려워서'(15.1%), '휴가로 인해 아르바이트 일자리를 잃을까 봐'(10.8%) 등이었다.

휴가를 떠날 예정이라고 밝힌 41.1%는 '반복되는 일상에서 탈출해 해방감을 느끼고 싶어서'(61.4%, 복수응답)라는 답변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이어 '가족ㆍ친구들의 제안'(40.4%), '코로나19로 쌓인 우울감 해소를 위해'(40.1%), '1년에 딱 한 번 떠나는 여행이라서'(24.6%), '매번 떠나던 여름 휴가이기 때문에'(19.9%), '거리두기 단계 격상 전 예약해둔 일정 취소가 어려워서'(12.2%) 등의 이유였다.

휴가비 마련은 '기존 아르바이트 소득으로 충당하겠다'(44.8%)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용돈'(40.7%), '저축'(32.3%), '새로운 단기 아르바이트를 통해 휴가 비용을 마련하겠다'(18.4%)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YTN 이은비 (eunbi@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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