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환자 1,842명...국내발생 1,533명 해외유입 309명

코로나19 신규 환자 1,842명...국내발생 1,533명 해외유입 309명

2021.07.22. 오전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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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위력을 더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신규 확진자는 처음으로 천8백 명을 넘어 하루 발생 환자 규모로는 또다시 가장 많은 환자 수를 기록했습니다.

지금 상태로라면 이번 주말로 예고된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 두기 조정은, 지금의 4단계 조치의 연장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이승훈 기자!

감염의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는데요.

어제 하루 확진자가 천8백 명대 중반을 기록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0시 기준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는 1,842명입니다.

전날보다 78명 늘었습니다.

4차 대유행의 확산세를 잡지 못하고 있는데다,

청해 부대원 집단 발병으로 확진자 규모는 하루 만에 다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1,533명 해외 유입 사례가 309명입니다.

해외 유입 사례에는 270명의 청해부대 신규 확진 자가 포함돼 있습니다.

국내 발생만 따지면 어제 1,726명보다 2백 명 가까이 줄기는 했습니다.

국내 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환자만 또 천 명 가까이 됩니다.

서울 494명, 경기 363명 인천 130명으로 수도권만 987명입니다.

수도권 밖 환자의 비율 역시 사상 최고치인 35.6%로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부산이 백 명을 넘었고요, 경남 90명 강원 47명 충남 39명 제주 24명 등 전국적으로 환자 수도 늘었지만,

특히 여름 휴가지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환자가 많이 늘었다는 게 눈에 띄고 있습니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3명 늘었고 위중증 환자는 4명이 늘어 218명입니다.

[앵커]
말씀 하신대로 이제는 수도권 비수도권 할 것 없이 전국의 상황이 좋지 않은데요.

이번 주말 거리 두기 단계 조정이 예정돼 있죠?

[기자]
요즘 가장 큰 걱정은 델타 변이의 급격한 확산입니다.

또 이걸 우리의 방역 역량이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방역 당국마저 어느 정도 인정하는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여름 휴가철이 겹치면서 평소보다는 많은 불가피한 접촉마저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주말 정부는 거리 두기의 연장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이고요, 연장 조치에 담을 내용 정도가 주목되는 정도입니다.

이제 이른바 4차 대유행의 조기 진화 여부는 백신 접종의 속도가 결정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참고로 어제 하루 백신 1차 접종자는 14만 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또 백신 접종을 모두 마친 사람도 2만3천여 명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이승훈입니다.


YTN 이승훈 (shoony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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