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핫키워드] 또 최다 확진 가능성...4단계 연장 불가피

[오늘핫키워드] 또 최다 확진 가능성...4단계 연장 불가피

2021.07.22. 오전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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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출근길, 사람들이 가장 관심 있는 이슈는 무엇일까요?

매일 아침 관심이 높은 키워드를 골라 전해드리는, 오늘 핫 키워드 시간입니다.

오늘 첫 번째 키워드, 최다 확진 가능입니다.

통금에 가까운 조치를 열흘이나 참았지만, 아직 이렇다 할 효과가 없습니다.

어젯밤 9시 기준 확진자, 청해부대원까지 포함하면 천726명으로 집계됐는데요.

어제에 이어 오늘 또, 역대 최다기록을 갈아치울 가능성도 있습니다.

짧고 굵은 방역은 물 건너갔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문가 얘기 들어보시죠,

[이재갑 /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YTN 뉴스특보) : 그런데 지금 상황에서는 수도권, 당연히 거리두기 단계는 유지해야 될 것으로 생각이 되고요. 비수도권 지역도 일부 지역은 4단계 격상에 대한 부분들을 본격적으로 논의가 시작되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재훈 / 정재훈 가천대 예방의학과 교수 (YTN 뉴스특보) : 사회적 거리두기가 수도권과 비수도권 사이의 격차가 너무 크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방역에 있어서 풍선효과를 유발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수도권에 대해서도 어떤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죠.]

정부는 수도권의 4단계 연장 여부를 이번 주말에 발표할 예정인데요.

비수도권까지 방역 조치가 강화될 가능성이 큽니다.

청해부대 확진자가 더 늘었습니다.

전체 승조원 301명 가운데 270명, 90%가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국방부가 '청해부대 집단감염에 사태에 대한 감사'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이번 감사는, 집단감염 초기 대응이 적절했는지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보고 체계와 방역 지침 준수 여부까지 포함되는데요.

야권에서는 국정조사까지 요구하는 만큼 의문점이 남지 않는 감사가 필요해 보입니다.

어제는 제프 베이조스의 우주여행 소식을 기분 좋게 전해드렸는데요,

오늘은 반대입니다.

베이조스가 '우주여행 소감'으로 역풍을 맞고 있습니다

[제프 베이조스 / 아마존 창업자 : 모든 아마존 직원과 고객에게 감사하고 싶다. 왜냐하면 이 모든 걸 지불했기 때문이다.]

아마존의 고객과 직원들의 돈으로 여행했다고 한 이 말이 화근이었습니다.

그동안 베이조스는 아마존의 열악한 노동환경을 외면해왔다는 따가운 시선도 받아왔는데요

최근 열띤 우주 경쟁과 비싼 티켓값으로 갑부들의 '돈 잔치'라는 비난이 커지고 있던 상황에서

이번 발언이 기름을 부은 셈이 됐습니다.

가수 유노윤호가 키워드에 등장했습니다.

유노윤호는 지난 3월 방역 지침을 어기고 무허가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시다 적발됐죠,

최근 활동을 다시 시작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그런데 복귀작이 문제입니다.

어린이와 함께 동화책을 제작하는 예능이라서 싸늘한 시선이 쏠리고 있는데요.

누리꾼들은 "세상에나, 아이들이 뭘 배우겠나" "좀 더 시간 지나고 나오지"라며 섣부른 복귀라는 비판이 많았고요.

"이미지 타격은 있었지만, 중범죄도 아닌데"라거나 "올 초에 찍은 거라는데"라며 이해할 수 있다는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실제로 해당 프로그램 측은 이미 올해 초에 촬영을 마쳤던 상황이라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4개월 동안의 활동 중단과 자숙의 시간이 충분했는지, 과연 동심 예능 복귀가 적절했는지는 시청자들이 판단해주실 부분인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핫 키워드였습니다.

YTN 임지웅 (limjw5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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