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수도권 4단계 연장 불가피...비수도권도 '저녁 통금' 가나

[굿모닝] 수도권 4단계 연장 불가피...비수도권도 '저녁 통금' 가나

2021.07.22. 오전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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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이번 주말쯤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 조정 여부를 결정합니다.

수도권에 내려진 거리 두기 4단계는 지난 12일부터 적용됐습니다.

오늘로 11일째입니다.

거리 두기 효과는 보통 7일, 늦어도 10일 뒤면 나타나야 하는데 아직은 이렇다 할 변화가 보이지 않습니다.

25일로 종료되는 수도권 거리 두기도 연장될 가능성이 큽니다.

정부 브리핑 잠시 들어보시죠.

[이기일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 수도권 거리두기에 대해서는 관계부처와 우리 전문가에 대한 여러 가지 의견을 저희가 받고 있는 그런 상태가 되겠습니다.]

비수도권은 상황이 더 안 좋습니다.

부산은 어제저녁 9시 기준 확진자가 또 100명대를 기록했고요.

비수도권 전체로 보면 500명이 넘습니다.

수도권 규제 강화로 비수도권 감염이 급증하는 풍선효과가 현실화하면서 지자체별로 거리 두기 단계도 잇따라 격상하고 있습니다.

본격 휴가철을 앞두고 대표적 피서지인 강릉은 이미 4단계로 격상했고,

제주도와 부산, 대전 등도 3단계가 시행 중입니다.

확진자 급증세가 이어지면서 이번 주말 발표될 새로운 거리두기 방침에선 비수도권에서도 저녁 사적 모임에 대해 추가 제한 조치가 내려질 가능성이 큽니다.

브리핑 내용 잠시 들어보시죠.

[이기일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 (비수도권의) 저녁 6시 이후에 모임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를 지금 검토하고 있는 그런 단계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방역 당국은 비수도권 지역에서 열리는 대규모 공연에는 이미 제동을 걸었습니다.

임시공연장에서 공연하는 걸 금지하면서 논란이 일었던 가수 나훈아 씨의 부산 콘서트는 다음 달로 연기됐습니다.

YTN 앵커 (kbr093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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