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금품수수 의혹' 엄성섭 앵커·배 모 총경 소환

경찰, '금품수수 의혹' 엄성섭 앵커·배 모 총경 소환

2021.07.17. 오후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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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수산업자' 김 모 씨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엄성섭 TV조선 앵커와 배 모 총경이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오늘 오전 엄 앵커와 배 모 총경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엄 앵커는 김 씨로부터 고급 수산물과 중고 외제 차량 등을 받은 혐의로, 배 모 총경은 식사 접대와 명품 넥타이·벨트 등을 받은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두 사람 말고도 김 씨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이 모 부장검사와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 일간지·종편 기자 등 4명이 더 입건돼 있습니다.

경찰은 앞서 이 부장검사와 이 전 위원을 불러 조사했고, 어제는 이 전 위원 자택을 압수수색 해 골프채 등 증거물을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관련 피의자들을 차례로 불러 조사를 마무리한 뒤, 사건을 검찰에 일괄 송치할 방침입니다.


YTN 임성호 (seongh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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