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조르자 기절"...경찰, 학교폭력 의심 영상 수사

"목 조르자 기절"...경찰, 학교폭력 의심 영상 수사

2021.07.14. 오후 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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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학교 폭력이 의심되는 영상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급속도로 퍼지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영상에는 중학생 여러 명이 남학생 한 명을 둘러싼 채 목을 조르고 신체 부위를 만지는 장면이 담겨있습니다.

김다연 기자입니다.

[기자]
집단 괴롭힘이 의심된다며 온라인 커뮤니티를 타고 퍼진 영상입니다.

한 남학생이 또래 학생의 목을 조릅니다.

그 옆 담배를 피우던 여학생은 목이 졸린 학생의 중요 신체 부위 쪽으로 손을 갖다 댑니다.

나머지 학생들은 상황을 지켜보고만 있고, 피해 학생은 바닥에 쓰러집니다.

경찰은 시민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고, 근처에 있던 가해 학생을 찾았습니다.

[경찰 관계자 : 신고자한테 어떤 인상착의였는지 듣고 나서, 주변을 둘러보니 비슷한 아이가(가해 학생이) 있어서….]

가해 학생들은 장난이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학교 1학년인 피해자는 가해자들과 평소 알고 지내던 동네 선후배 사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피해자 부모에게 사실을 알리고 가해 학생들에게 폭행과 추행 혐의 등을 적용할 수 있을지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다연입니다.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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