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 '동물학대 처벌·日 오염수 방류 철회' 촉구

청소년들, '동물학대 처벌·日 오염수 방류 철회' 촉구

2021.07.11. 오후 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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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단체인 '청소년 생태 행동'이 동물학대범 처벌 강화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결정 철회 등의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대선 후보들에게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오늘(11일) 서울 종로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0년 69건이던 동물보호법 위반 사건이 2019년 914건까지 늘어났지만 동물학대범에 대한 법적 처벌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청소년 2천여 명을 상대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기후 분야에서는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결정을 철회해달라는 요구가 1위를 차지했다며, 청소년들은 일본 정부의 결정을 철회시킬 수 있는 힘 있는 정부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노동자를 향한 갑질 문제 대책 마련과 청소년 노동보호법 제정, 고등학교 노동 인권 교육 진행 필요성도 제기했습니다.

이어 모든 생명이 존중되고 공존할 수 있는 조화로운 생태를 만들어달라는 게 청소년들의 요구라며, 대선후보들이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들어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강희경 (kangh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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