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총 "교원 84%, 교육감 선거 연령 만 16세로 하향에 반대"

교총 "교원 84%, 교육감 선거 연령 만 16세로 하향에 반대"

2021.06.30. 오후 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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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 84%가 교육감 선거 투표 연령을 만 18세에서 만 16세로 낮추는데 반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전국 유·초·중·고 교원 1,76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83.8%가 교육감 선거 투표 연령 하향에 부정적으로 답했다고 밝혔습니다.

찬성은 14.5%였고 나머지 1.8%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습니다.

반대 이유로 '학생들의 표를 의식한 인기 영합주의 정책'이라고 꼽은 이들이 42.1%로 가장 많았습니다.

교총은 "직선 교육감 체제하의 학생 선동과 포퓰리즘을 학교 현장이 얼마나 우려하는지 보여주는 결과"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념·편향교육과 교실 정치화 근절대책도 없이 내년 선거를 앞두고 투표 연령만 낮추려는 의도가 무엇인지 우려스럽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김종균 (chong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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