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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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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가 여러 번 헌혈한 이들에게 상품으로 지급한 만년필 세트가 가품인 것으로 드러나 사과했다. 가품을 제공한 업체는 법적 조치할 예정이다.
지난 29일 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2020년 5월 1일부터 2021년 5월 31일까지 1년간 제공된 헌혈유공장 금장·은장 상품인 '라미 만년필 세트'가 가품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헌혈유공장은 적십자사가 여러 번 헌혈한 이들에게 수여 하는 상이다. 30번 이상 헌혈하면 은장을, 50번 이상 헌혈하면 금장을 받는다.
혈액관리본부는 "헌혈유공장 금장, 은장 부상품 선호도 조사를 통해 '라미' 만년필 세트를 부상품으로 선정했고 국가계약법에 근거한 공개 경쟁 입찰을 통해 만년필 브랜드 '라미'의 정품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부상품이 가품일 수 있다는 민원이 이어져 정품 여부 확인에 나선 결과, 혈액관리본부는 최근 독일 '라미' 본사로부터 해당 상품이 가품이라는 회신을 받았다.
혈액관리본부는 "헌혈자 여러분께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리며 해당 만년필을 부상으로 지급받은 헌혈자분들께는 9월 이내에 2021년 유공장 부상품으로 대체해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혈액관리본부는 '라미' 정품 만년필 납품을 계약했음에도 이를 위반해 가품을 제공한 해당 업체에 대해 즉시 법적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YTN digital 문지영 (moon@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지난 29일 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2020년 5월 1일부터 2021년 5월 31일까지 1년간 제공된 헌혈유공장 금장·은장 상품인 '라미 만년필 세트'가 가품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헌혈유공장은 적십자사가 여러 번 헌혈한 이들에게 수여 하는 상이다. 30번 이상 헌혈하면 은장을, 50번 이상 헌혈하면 금장을 받는다.
혈액관리본부는 "헌혈유공장 금장, 은장 부상품 선호도 조사를 통해 '라미' 만년필 세트를 부상품으로 선정했고 국가계약법에 근거한 공개 경쟁 입찰을 통해 만년필 브랜드 '라미'의 정품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부상품이 가품일 수 있다는 민원이 이어져 정품 여부 확인에 나선 결과, 혈액관리본부는 최근 독일 '라미' 본사로부터 해당 상품이 가품이라는 회신을 받았다.
혈액관리본부는 "헌혈자 여러분께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리며 해당 만년필을 부상으로 지급받은 헌혈자분들께는 9월 이내에 2021년 유공장 부상품으로 대체해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혈액관리본부는 '라미' 정품 만년필 납품을 계약했음에도 이를 위반해 가품을 제공한 해당 업체에 대해 즉시 법적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YTN digital 문지영 (mo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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