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모더나 백신 접종 '한창'...1차 접종 30% 육박

20대 모더나 백신 접종 '한창'...1차 접종 30% 육박

2021.06.21. 오후 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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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0살 미만 상급종합병원 의료인 등을 대상으로 한 모더나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1차 접종을 완료한 국민은 전체 3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양동훈 기자!

오후에도 모더나 접종이 한창 이뤄지고 있다고요?

[기자]
이곳은 점심시간이 오후에도 모더나 백신 접종이 한창 이뤄지고 있습니다.

20대 보건의료인들이 예방접종을 위해 아침부터 꾸준히 드나들고 있습니다.

이 병원의 오늘 접종 예정 종사자는 오전 60명, 오후 48명으로 모두 108명입니다.

오전 접종은 모두 마쳤고, 남은 48명에 대한 접종이 오후 2시부터 시작됐습니다.

이 병원에서는 오늘 오전, 오후 각각 50명씩을 접종할 예정이었는데요,

최소잔여형 주사기를 사용해 1바이알당 12명을 접종할 수 있게 되면서 접종자 수를 늘렸습니다.

접종 대상자는 30살 미만 의사, 간호사,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간호조무사, 치위생사 등 보건의료인으로 행정직원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30살 미만 종사자들은 희귀 혈전증 우려 때문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지 못했었는데, 이번에 모더나 백신을 접종받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은 DNA를 담은 아데노바이러스를 전달체로 활용하는 바이러스 벡터 백신이고, 화이자와 모더나는 유전자 정보를 담은 mRNA 분자를 나노 지방 입자에 담아 주입하는 mRNA 백신입니다.

방역 당국은 바이러스 벡터 백신 접종 후에 희귀 혈전증 부작용이 매우 드물게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젊은 연령층일수록 희귀 혈전증 발생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방역 당국은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백신을 30살 이상에만 접종하도록 했습니다.

이 병원에서 모더나 백신을 접종받아야 하는 30살 미만 대상자는 210여 명인데요,

오늘 접종받지 못한 100여 명은 오는 24일 접종받을 예정입니다.

모더나 백신은 지난 16일부터 전국 45곳 상급종합병원에 배송됐는데, 수도권 병원 15곳은 오늘부터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앵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천5백만 명을 돌파했다면서요?

[기자]
지금까지 코로나19 1차 접종자는 천5백만여 명, 전체 인구 가운데 29.2%로 집계됐습니다.

방역 당국이 세운 상반기 1차 접종 목표인 천3백만 명을 조기 달성한 데 이어, 접종 속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백신 종류별로 보면 아스트라제네카가 천37만여 명, 화이자가 352만여 명, 얀센이 111만여 명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잔여 백신을 접종받은 경우는 128만여 건으로 집계됐는데요,

이 가운데 위탁의료기관 예비명단을 통해 접종한 사람이 103만여 명, 네이버와 카카오 앱을 통해 예약한 사람이 23만여 명입니다.

지금까지 인천성모병원에서 YTN 양동훈[yangdh0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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